▲ 사진=베트남 항공 © VN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 베트남항공, 2019년 1분기 8억 3,273만 달러 통합 이익 달성
베트남 국영 항공사 베트남항공을 포함한 베트남항공 그룹이 2019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베트남항공 그룹은 2018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약 11억 1,900만 달러의 매출과 약 6,458만 달러의 세전 이익이 발생하면서 연간 목표 매출 금액의 45%를 달성했다.

이 중, 베트남항공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약 8억 3,273만 달러로 측정되었으며, 약 5,166만 달러 이상의 세전 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항공은 2019년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5%의 승객 증가를 예상, 항공기의 편성을 2% 늘린 33,500편을 운행하여 총 540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더불어, 베트남항공 그룹과 소속 항공사가 베트남 항공 산업 시장의 52%를 차지하며 평균 90%의 정시 운항률을 보였다.
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 활성화
베트남항공은 첨단 기술 투자 결과가 반영된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 이용 비율을 공개했다. 2019년 1분기 기간 동안, 베트남 최대 공항인 하노이 노이 바이 및 호치민 탄 손 낫 국제공항의 디지털 체크인 키오스크, 웹사이트, 그리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전체 탑승객의 50% 이상으로 베트남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쾌적한 공항 및 항공편 이용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 효율적인 인적 자원의 활용
2019년 3월 31일 기준, 베트남항공사의 직원 수는 6,468명으로, 2018년 동기 대비 7% 줄었지만, 생산성은 약 10% 증가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의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은 생산적인 노동력을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레거시 항공사 중 2위에 올랐다.
 국내,외 광범위한 네트워크 형성
베트남항공은 국내외 비행 네트워크를 폭넓게 확장하기 위해 호치민-추라이(Chu Lai), 다낭-칸토(Can Tho) 그리고 다낭-빈(Vinh) 등에 신규 노선을 취항했다. 스카이트랙스 4성 인증 항공사에 맞는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베트남항공은 최신예 항공기 운영 등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며, 최근 베트남 여행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A350-900 1대, A321NEO 2대를 추가 도입했다.
2019년 1분기, 베트남항공은 국제시장에서의 업계 협력 관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휴 업무를 이어갔다. 부품 유지, 수리 및 점검 솔루션 제공을 위한 싱가포르 테크놀로지 에어로스페이스(Singapore Technologies Aerospace)와의 합작 투자를 시행할 뿐만 아니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세계 여행 업계 선두 기술 제공업체인 세이버(Sabre) 및 캄보디아 관광부와의 전략 관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베트남항공이 선진 항공 기술 수용을 위한 끊임 없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베트남 정치•경제 및 사회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019년 2분기에 베트남항공은 10대의 A321NEO 투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와이드바디(Wide Body) 기체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잉사의 최신 기종 B787-10의 첫 번째 항공기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항공은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에 HVN 주식 상장 후 2019년 주주총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베트남항공은 여름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스카이트랙스 4성 항공사에 걸맞은 고품격 서비스 및 즐거운 비행을 선사하기 위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 1 USD = 23,224 VND 환율 기준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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