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주요 관광지 주말동안 폐쇄
● 여행객들 시위대 피해 부분적인 관광 진행 중

지난 10일(현지시간)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마크롱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도 불구하고 ‘노란조끼’ 시위가 종료될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프랑스의 ‘노란조끼’시위가 도를 지나친 폭력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여행객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시위는 파리 뿐 아니라 보르도, 리옹, 튤루즈 등 대부분의 대도시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서 이곳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위는 폭동으로 전환되어 매주 토요일에 격렬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각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톨게이트를 시위대가 점거하고 있으며, 지나가는 트럭 등을 대상으로 시위 참여를 독려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발생하고 있다”고 현지에서 여행자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우덴트립‘의 관계자가 전하고 있다.

파리 시내에서는 상제리제, 개선문을 연결하는 각 도로와 골목이 봉쇄되어 토요일에는 이동이 쉽지 않다고 한다. 또한 명품상점들이 밀집한 곳에서는 약탈과 방화가 벌어지고 있어서 이곳에서 쇼핑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에 ‘아우덴트립’의 관계자는 프랑스 현지 헬퍼의 말을 빌려, “현재 이미 프랑스에 도착한 여행객들은 주요 시위가 진행되는 토요일을 피해서 일부 관광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파리의 인기 있는 관광지인 에펠탑, 루브르박물관, 개선문 등 주요시설들이 정부의 지침에 따라서 주말에는 문을 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미 여행관련 예약이 완료되어 취소할 수 없는 여행객이라면 토요일을 피해서 관광을 하거나, 파리 외곽의 일드프랑스 지역, 베르사이유 궁전 등을 추천한다.

‘노란조끼’ 시위대가 관광객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지는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시위에 휩쓸리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으니, 대도시를 여행 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파리의 경우는 아수라장을 방불케 한다며 당분간 파리여행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한다.


'아우덴트립'은 여행서비스 전문회사로 2018년 6월에 설립하여 서비스를 런칭 중이다.

현지에서 직접 여행자와 통화하여 여행 시 겪는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 운영 중이고 현지 여행통역, 여행지 정보안내, 여행 중 안전 상담, 긴급시 찾아가는 서비스 및 세계13개국에서 48명의 여행헬퍼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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