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SBS © 운영자


국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자인 양진호 미래기술 회장이 직원들에게 폭행을 사주한 것으로 알려져 화두에 올랐다.

진실탐사대 '셜록' 박상규 기자는 1일 방송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를 통해 양진호 회장이 2013년 자신의 아내와 불륜 관계라고 의심한 대학교수 A씨에게 한 행적을 밝혀 시선을 끌었다.

박상규 기자는 대학교수 A씨와 양진호 회장의 부인은 단순한 대학 동창 관계로 친근한 문자 몇 통을 주고받은 것 밖에 없는 사이라고 전했다. 그는 "양진호 회장은 사람을 시켜 대학교수를 집단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집단폭행에 가담한 4명은 당시 양 회장이 거느리고 있는 네 개의 계열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라며 폭행을 당했던 대학교수 A씨는 해외로 도피할 정도로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금일(2일) '셜록'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대학교수 폭행 사건'을 자세히 언급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셜록' 측은 양 회장이 건장한 남자 직원 4명에게 폭행을 지시했다며 "가래침을 먹이며, 구두를 핥게 했습니다. 폭행은 무려 2~3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라며 "대학교수를 만신창이로 만든 뒤 양진호 회장은 '맷값'으로 200만 원을 찔러줬습니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양진호 회장은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등 자신의 행적이 뒤늦게 물의를 빚자 SNS를 통해 사과문을 전달했다.

양진호 회장은 "(모든)회사 운영에서 손을 떼겠다. 향후에도 임직원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어떠한 직분에도 나가지 않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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