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문화적 상징물을 통해 바라본 4000년 역사의 괌을 조명해본다.

정기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9/27 [14:34]

남태평양의 문화적 상징물을 통해 바라본 4000년 역사의 괌을 조명해본다.

정기환 기자 | 입력 : 2018/09/27 [14:34]

- 국내 여행객들에게 이제는 매우 친숙한 휴양지 남태평양의 보석같은 곳 괌을 알아보자

 

▲ 사진=라테스톤 (아델럽 Latte of Freedom)     © 괌정부관광청 제공

 

'괌'섬의 현지 차모로 문화는 마이크로네시아(Micronesia)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이며, 그 깊은 뿌리와 전통은 여러가지 문화적 상징물들을 통해 풍부한 현지 '차모로인'의 생활양식을 그대로 보여준다.

 

▲ 사진=라테스톤 공원     © 괌정부관광청 제공


1. 라테 스톤 (Latte Stones) 

기원전 500년경 차모로족은 라테스톤이라는 돌기둥 위에 집을 짓고 살았다. 라테는 고대 차모로 문화의 잔재로, 괌의 수도 하갓냐에 위치한 산 안토니오 기념 공원에서 고대 차모로인들에게 사용된 8개의 라테들을 발견할 수 있다.

 

가장 큰 현대식 라테인 라테 오브 프리덤(Latte of Freedom)은 아델럽이라고 알려진 주지사 리카도 J. 보르달로 관저(Ricardo J. Bordallo Governor’s Complex)에 있으며, 아가나 만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 사진='괌' 시니히     © 괌정부관광청 제공

 

2. 시나히 (Sinahi)

차모로 말로 '새로운 달'을 의미하는 시나히(Sinahi)는 대왕조개의 껍질을 조각하여 만든 펜던트 이다. 과거 긴 역사 동안 달은 괌과 마리아나제도에서 거주하던 차모로 사람들에게 중요한 존재로 여겨졌다.

 

고대 차모로 선원들은 달과 별에 의존하여 바다에서 방향을 찾았을 뿐만 아니라 어부, 사냥꾼, 농부들 역시 달을 그들의 지침으로 삼았다. 초승달부터 보름달까지 각 달의 모양은 무슨 물고기를 잡을지, 무슨 씨앗을 심을지, 무슨 동물을 사냥할지 부터 다른 일상 생활 전반의 기준점이 되었고, 차모로인들의 음력 달력은 13개 달로 이루어져 있었다.

 

차모로 남자들이 흔하게 착용하던 펜던트 시나히는 마치 초승달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몇몇 어부와 농부들은 달을 그들의 지침으로 두고 있다.

 

 

▲ 사진=가다오 동상     © 괌정부관광청 제공

3. 가다오 상징물 (Gadao Symbols)

게프파고 바로 옆 길가에는 괌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차모로의 지도자 추장 가다오 동상이 서있다.

 

전설에 따르면 투몬의 부족장 마리구아나와 서로 반대방향으로 배의 노를 저으며 치열한 힘겨루기를 하던 중 보트가 반으로 쪼개 졌다. 동상은 반으로 쪼개진 보트를 힘차게 젓고 있는 모습이다.

 

이나라한에 위치한 가다오 동굴(Gadao's Cave)에서는 차모로 동굴 벽화를 발견할 수 있다.

 

동굴에는 약 50개의 상형문자가 있으며, 투몬의 부족장 마리구아나와 힘 겨루기를 통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추장 가다오(Gadao)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다.

 

괌정부관광청은 “이 밖에도 보다 많은 괌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해 보길 원한다면 하갓냐에 위치한 괌 박물관을 추천한다. 역사 깊은 괌에 방문하여 차모로인들의 하파데이 정신 (따뜻한 환대) 을 꼭 느껴보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1952년 미 정부에 의해 출범한 관광 홍보 기관으로서 괌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괌을 방문할 수 있도록 힘쓰는 비영리 기구이다.

 

괌정부관광청은 괌의 다양한 관광업계의 파트너와 괌 여행 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기환 팀장/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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