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동대문구 청계천로 517에 위치한 서울문화재단 본관 © 서울문화재단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 ‘수도권 공공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 권고’에 따라 재단이 운영 중인 17곳 2주간 휴관
-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제 활용, 불필요한 행사 자제하는 등 강화된 방역 지침 적극 수용
- “시민이 안전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휴관 기간에도 방역과 위생에 만전 기할 것”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수도권 공공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 권고’에 따라 29일(금) 18시부터 내달 14일(일) 24시까지 재단 본관을 비롯해 남산예술센터 등 운영 중인 공간 중 총 17곳을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집단 발생 사례가 잇따른 데 따라 정부가 수도권 내 공공·다중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고강도 방역 조치를 준수하기 위한 결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재단이 운영하는 공간 중 실내외 구분 없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2주간 운영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서울문화재단 본관을 포함해 △남산예술센터 △삼일로창고극장 △남산창작센터 △서울연극센터 △서교예술실험센터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 △연희문학창작촌 △문래예술공장 △서울무용센터 △잠실창작스튜디오 △서울예술치유허브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예술청(구 동숭아트센터-공사 중) 등 총 17개 공간이 휴관에 들어간다.
또한, 전 직원의 근무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로 조정하고 직장 내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제 역시 이어간다고 밝혔다.

수도권 거주 직원들의 경우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하고 퇴근 후 바로 귀가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등 정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담긴 포스터, 엑스배너 등을 전 공간에 설치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재단이 운영하는 공간에 대해 주말마다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재단 공식 누리집과 SNS 등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수도권 지역의 강화된 생활방역 지침을 시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안내 중이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재단이 운영하는 공간 대부분이 서울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정부의 고강도 방역 지침을 수용해 긴급히 휴관하게 됐다”며 “서울 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휴관 기간에도 재단이 운영하는 시설의 방역과 위생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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