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듯 다른 말레이시아 독립기념일

▲ 사진=말레이시아 독립기념일 © 수트라하버리조트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말레이시아의 8월은 우리나라 광복절 만큼 의미 있는 달이다.

말레이시아의 독립기념일인 메르데카를 축하하기 위하여 8월 31일의 15일전 후로 나라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는데, 형형색색의 전통 의상을 차려 입은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는 물론 민속공연과 불꽃놀이까지 성대한 축제가 나라 곳곳에서 펼쳐진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사실은 말레이시아 독립기념일, 동말레이시아 사바주, 그리고 사라왁주의 독립기념일이 각각 다른 명칭으로 각자의 독립기념일을 기린다는 것이다.
메르데카는 말레이시아의 독립기념일로 1957년 8월 31일, 사바주의 독립기념일은 1963년 8월 31일로 공식명칭은 북보르네오 독립기념일이다. 예전에는 함께 독립을 기념하다가 2012년부터 사바주 자체 독립기념일을 기리고 있다. 또한 서쪽의 사라왁주는 1963년 7월 22일을 사라왁 독립일로 간주하여 기리고 있다.
올해 2019년은 제 62주년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그리고 제 56주년 북보르네오 독립기념일로 같은 일자 이지만 다른 명칭으로 독립기념일을 기린다는 사실은 말레이시아의 역사적인 사실들과 더불어 알아두면 쓸모 있는 흥미로운 정보이다.
코타키나발루의 랜드마크인 수트라하버 리조트 또한 메르데카 데이와 북보르네오 독립기념일을 기리며 8월 한달 내내 투숙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 및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8월 말까지 마리나클럽 키디즈클럽에서 개최되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수트라하버 고객이라면 누구나 할인된 가격으로 볼링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도 시작으로 9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 사진=말레이시아 독립 기념일 © 수트라하버리조트 제공

또한, 퍼시픽 수트라 호텔의 카페볼레에서는 말레이시아의 밤 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전통음식 주말뷔페를 만나볼 수 있으며, 각 레스토랑에서 8월 한정 신 메뉴도 맛 볼 수 있다.

일년에 한번 독립기념의 달인 8월에만 만날 수 있는 이 특별한 행사들을 즐기며 독립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 도 좋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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