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부터 기내 친환경 종이빨대 도입, 향후 기내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전면 중단 예정

▲ 사진=에미레이트 항공 A380 항공기 © 에일레이트항공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항공 업계를 선도하는 에미레이트 항공이 전 노선에 걸쳐 기내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를 통해 지구환경을 살리는 데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달 1일부로 친환경 종이빨대를 도입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향후 모든 항공기에서 기내 플라스틱 빨대를 전면 사용 중단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수년간 다양한 지속가능성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진행해왔다. 플라스틱 빨대와 더불어 음료를 젓는 데 사용하는 플라스틱 스틱 또한 연내 친환경 소재로 대체할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는 기내 제품 판매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쇼핑백 또한 종이 백으로 바뀐다. 해당 이니셔티브를 통해 매년 약 8,170만개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지 않게 되는 셈이다.
재활용 이니셔티브를 실행하기 위해 기내에서 직접 시연을 해보는 것은 물론, 에미레이트 항공 직원 및 승무원들은 지속적으로 친환경 아이디어를 내고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친환경 비전의 일환이자 승무원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기내에서 사용된 큰 플라스틱병을 두바이 및 전세계에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수거해왔으며, 이는 매달 3톤(약 15만개)에 달하는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기내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해왔으며 향후 몇달간 지속 점검을 통해 점진적으로 보다 다양한 플라스틱 사용 자제 이니셔티브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에미레이트 항공은 2017년에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플라스틱병을 100%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ecoTHREAD™ 담요를 출시한 바 있다. 친환경 담요에는 하나 당 28개의 재활용 플라스틱병이 사용되었으며, 해당 이니셔티브 하나만으로 연말까지 약 8,800만 개의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하게 된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친환경 행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미레이트 항공 공식 웹사이트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에미레이트 항공에 대하여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 세계인과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사로, 최상의 고객 서비스로 500여 개의 항공 관련 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 세계 85개국 157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인천-두바이 노선에 주 7회 A380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두바이를 기반으로 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스포츠 스폰서십과 다양한 문화 이벤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05년 한국 취항과 함께 무역 증진, 고용 창출 등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은 무려 800여 명에 달한다. 지난 2009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진화된 항공기 A380을 인천-두바이 노선에 투입해 우리나라 최초의 A380 운항 항공사가 되었다.
2018-19 회계연도에 267억 달러의 매출 및 2억 3천 7백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견실한 성장을 이어온 에미레이트 항공은 에어버스와 보잉 항공기로 구성된 총 270대(화물기 13대 포함)의 대형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233대의 항공기를 들여올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모든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등록 후 2시간 동안 20MB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카이워즈 회원은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시 비행 내내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130여 개 국적을 지닌 승무원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미레이트의 항공화물 부문 스카이카고가 중동, 아프리카, 남미 시장 등을 연결하며 한국의 교역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에미레이트 항공 취항지 마케팅을 담당하는 에미레이트 홀리데이, 전문 여행사 아라비안 어드벤쳐 등 항공과 여행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여행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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