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청 아시아 담당관 및 공항 수석 본부장 등 방한

- 지난 5월 한국 사무소 개설 이후 첫 공식 방한

- 주요 항공사, 여행사, 맥주 네트워킹 행사 개최

지난 5월 한국에 진출한 벨기에 플랜더스 정부관광청 (VisitFlanders)과 브뤼셀 공항(Brussels Airport Company) 관계자들이 한국 사무소 개설 이후 처음으로 공식 방한해 ‘한국 시장의 잠재성을 확인하고 내년에 더 큰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본사를 예방한 플랜더스관광청과 브뤼셀공항 관계자 © 플랜더스관광청,브뤼셀공항 제공


이번에 방한한 플랜더스 관광청 아시아 지역 담당관과 브뤼셀 공항 노선 전략과 마케팅을 맡고 있는 수석 본부장 일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본사 노선팀, 주요 여행사 담당자들을 만나 유럽의 숨겨진 보물로 알려진 플랜더스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오는 2020년까지3년간 진행되는 ‘플랜더스 마스터즈’ 문화 프로모션, 향후 국내 활동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한, 유럽의 심장으로 불리는 브뤼셀 공항의 장점과 UN, NATO, EU 등 주요 국제 기구 본부들이 모여 있는 덕분에 꾸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상용 여행 시장, 항공사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 제도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했다.

▲ 사진=하나투어,모두투어의 유럽사업부를 예방한 플랜더스관광청 과 브뤼셀공항 관계자 © 플랜더스관광청,브뤼셀공항 제공


플랜더스 관광청의 로렛 티리 (Laurette Thiry) 아시아 수석 담당관은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저희 관광청이 진행한 시장 조사를 보면 아시아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한국 여행객들은 문화와 예술, 역사 그리고 음식에 대해 관심과 기대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플랜더스 지역이야 말로 중세 미술과 문화, 건축을 간직한 여행지이며, 맥주와 초콜릿 등 수 백 년 간 이어온 장인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며, 한국 여행객들에게 잘 맞는 여행지입니다. 이번 방문 기간동안 항공사, 여행사 관계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플랜더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과 프로모션, 여행사 공동 마케팅 등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브뤼셀 공항의 얀 반 드 레이드 수석 본부장(Jan Van de Reyd: Senior Manager, Aviation Development)은 “최근에 한국인들을 비롯해 벨기에를 방문하는 아시아인들의 입국 현황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파리나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후에 육로로 입국한 반면, 최근에는 직항 또는 제3국을 경유한 항공편으로 브뤼셀 공항에 입국한 후에 나중에 다른 여행지로 이동하는 현상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브뤼셀 공항의 입출국 수속 시간이 유럽내 어떤 공항보다도 더 빠르고 편리하며, 유럽 중심에 있는 브뤼셀 공항에 기차역이 있어 주변 국가 도시로 쉽게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북경, 상해 등 중국내 3개 도시 및 홍콩에서 브뤼셀 공항까지 직항편이 개설되었으며, 향후 한국에서도 전세기와 직항편이 개설될 수 있도록 한국 국적기 관계자들과 꾸준히 만나고, 여행사들과 교류하는 등 한국 시장을 개발하기 위한 내년에 더욱 활동을 늘려 나갈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 사진=벨기에 맥주 네트워킹 행사 © 플랜더스관광청,브뤼셀공항 제공


플랜더스 정부 관광청과 브뤼셀 공항은 10월 4일(목) 저녁에는 주요 여행사 유럽 담당자들을 초청해 ‘벨기에 맥주 네트워킹의 밤’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벨기에 맥주를 시음하는 가운데 여행 방송 PD 겸 작가이자 벨기에 맥주 전문가인 탁재형 PD의 ‘벨기에 맥주’ 강연과 마술쇼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플랜더스 지역은 벨기에의 북부지역으로 수도인 브뤼셀을 비롯해 브뤼헤, 겐트, 안트워프, 메헬렌, 루벤 등 벨기에 주요 도시를 포함하고 있다. 브뤼셀 공항은 유럽에서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 2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곳으로 탁월한 위치와 현대적인 신규 시설 덕분에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공항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