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점차 봄·가을이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는 기후로 바뀌고 있다. 불과 한달전까지만 해도 무더위가 한창이었는데 어느새 찬 바람이 옷깃을 스며들고 있다. 매년 더욱 추워지는 겨울 날씨 탓에 패션업계도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겨울은 롱 패딩의 물결이었다.
롱패딩은 일반인들보다는 운동선수들이 주로 착용하던 겨울 유니폼에 가까웠다. 롱패딩 유행 전까지는 겨울 패딩은 대개 오리털, 거위털 등 충전재의 종류와 함량에 따라 구분했다.
하지만 겨울이 점차 길어지고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외부 활동이 잦은 사람들은 가볍고 따뜻한 패딩을 찾기 시작했다. 올해 패션업계는 롱패딩 열풍 속에서 보온성을 더욱 높이고 옷을 착용했을 때의 핏감과 개성을 살리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네파 프리미엄 벤치다운 프리미아는 컬러∙기능성∙스타일 모두 살렸다. 새롭게 적용된 에어볼륨 시스템(Air Volume System)은 안감 속 열과 공기를 지켜줘 다운을 더 따뜻하게 유지해 주고 풍성한 볼륨을 제공해 안에서부터 스타일리시한 핏을 완성해준다. 착용 빈도가 높아질수록 볼륨이 사라지는 패딩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어반 컬러(Urban Color)’를 적용해 전형적인 화이트와 블랙 색상을 대체하는 미스트, 네이비 등 새로운 컬러를 선보인다. 네파는 실제 소비자 설문 조사를 통해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컬러를 선정했다.
네파 마케팅본부 정동혁 전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운재킷 중에서 방한 효과가 우수한 롱패딩이 지속적인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며 “올해는 특히 극한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보온성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진화된 기술력 개발 및 소재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더욱더 따뜻해진 고기능성 롱패딩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완 기자 (njw@sundo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