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하 홀레쇼비체, 쿠힌, 더 이터리, 마켓 마니페스토 브르노 아이스크림 트럭, 존재하지 않는 바 등

▲ 사진=프라하_쿠힌 © kuchyn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체코관광청은 올 여름 체코여행에서 들리면 좋을 만한 체코에서도 힙하고 트랜디한 장소들을 소개한다. 체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럽의 느낌은 물론 체코 현지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다.
▶프라하

▲ 사진=프라하 독스갤러리 © 체코관광청 제공

#홀레쇼비체
- 홀레쇼비체는 유럽에서도 가장 근사한 23개의 지역중 15위를 한 곳으로 기존의 산업지역을 현대적으로 변화시킨 곳이다.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카페 브니트로블록은 기존 창고였던 곳이었고 DOX 갤러리는 대표적인 현대적인 예술 공간으로 꼽히며 현대 미술과 건축을 포함한 다양한 전시, 강의,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는 복합 예술 공간이기도 하다.

#쿠힌 레스토랑
- 체코에서도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엠비엔테 그룹에 속한 레스토랑으로 프라하 성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과거 귀족들의 요리에서 영감을 얻은 현대적인 감각의 레스토랑으로 손님들은 후각, 미각, 시각 등의 감각을 이용해 쿠힌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콘셉트를 지고 있다. 음식이 준비되어 있는 냄비를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원하는 음식을 선택하는 즐겁고도 특별한 경험이 가능한 곳으로 테라스의 경우 프라하의 로맨틱한 뷰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 사진=프라하_마니페스토 마켓 © ManifestoMarket 제공

#마니페스토 마켓
- 27개의 컨테이너, 3개의 바, 20개 이상의 레스토랑들이 모여있는 마켓으로 프라하 플로렌스 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도심 속 컨테이너 콘셉트의 마켓으로 체코 음식뿐만이 아닌 다채롭고도 흥미로운 레스토랑들을 만날 수 있어 현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미슐랭스타 출신 쉐프의 음식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만나볼 수도 있는 곳이다.

#더 이터리
- 부엌은 마치 쉐프의 무대이며 주요 재료는 사랑으로 미식과 쉐프의 쇼를 여유롭게 즐기기를 원하는 곳이다. 현대적이지만 전통적인 레시피를 사용해 진정한 맛을 선보인다. 특이하게도 더 이터리의 부엌은 비스트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쉐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고 바로 음식을 받아볼 수도 있다. 모던함 속 특별한 체코의 키친을 즐길 수 있다.

▲ 사진=프라하 마마쉘터 © Mama Shelter 제공

#마마쉘터
- 프랑스의 호텔 체인으로 지난해 프라하에 새롭게 오픈했다. 개성 가득한 디자인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물론 깔끔한 객실과 멋진 전망을 가진 호텔로 주말에는 DJ의 화려한 디제잉을 감상할 수도 있다. 호텔 바로 앞에는 트램 정류장이 있어 카를교나 구시가지로의 접근이 굉장히 편리하며 프라하 현지인에게도 핫한 홀레쇼비체 예술지구나 프라하성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브르노

▲ 사진=브르노_존재하지 않는바 © Bar, ktery neexistuje 제공
#존재하지 않는 바
- 브르노식 유머감각을 엿볼 수 있는 ‘존재하지 않는 바’는 이름마저 유쾌하다. 브르노의 2명의 대학생들은 최고의 술집을 찾기 위해 미국의 동부로 여행을 떠났고 현재는 브르노를 여행한다면 꼭 한번 들려보고 싶어하는 힙한 바가 탄생했다. 바텐더의 칵테일 기술을 엿보고 바텐더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바 형태의 카운터가 인기로 메뉴판은 마치 작은 책자와도 같아 칵테일 메뉴는 물론 특별한 이벤트나 칵테일 레시피를 확인할 수도 있다.

▲ 사진=브르노_슈퍼판다서커스 © Super Panda Circus 제공

#슈퍼 판다 서커스
- 체코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바이자 실험적인 바라고 할 수 있는 슈퍼 판다 서커스는 체코 바 어워드에서 최고의 칵테일 바, 베스트 디자인 및 최고의 칵테일 메뉴를 수상한 이력이 있는 곳이다. 이름처럼 마치 만화책에서 나온 듯한 느낌의 바 인테리어는 환상적이면서도 유쾌하다.

▲ 사진=브르노_4개의방 © 4 pokoje 제공

#4개의 방
- 한국어로 4개의 방이라는 이름을 가진 바이자 레스토랑으로 그 이름처럼 하루에도 약 4번 콘셉트를 변경한다. 오전에는 카페, 낮과 저녁에는 비스트로, 늦은 오후나 밤에는 칵테일 바, 파티 홀 등 시간과 날짜에 맞춰 자유자재로 변신한다. 혹시라도 현재의 콘셉트가 헷갈린다면 벽면의 네온사인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전 세게의 레시피에서 영향을 받은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아틀리에 칵테일 바 & 비스트로
- 캐주얼하고도 친근한 느낌의 아틀리에 바 & 비스트로는 간단하면서도 단순한 재료로 요리하면서도 놀랄만한 맛을 선사하는 2018 베스트 비스트로이기도 하다. 특히 체코의 신선한 재료들과 현지 와인이 잘 어울리는 곳으로 오픈 키친 형식의 현대적이면서도 절충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양배추 광장의 아이스크림 트럭 & 햄버거
- 브르노를 여행한다면 꼭 들리는 양배추 광장! 양배추 광장에는 알록달록 귀여운 색의 아이스크림 트럭을 만날 수 있다. ‘신의 언덕’이라고 불리는 이 아이스크림은 대학생, 힙스터들, 어린이들과 수녀님들한테까지도 인기이다.
햄버거 트럭인 부첵에서는 삼겹살 부위를 이용한 햄버거, 콜레뇨를 이용한 햄버거 등을 만날 수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접하던 고기패티와는 다른 맛으로 오픈 전부터의 긴 줄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두툼하지만 부드러운 감자튀김이 햄버거와 잘 어우러진다.
한편, 체코관광청은 올 1/4분기의 한국인 방문객은 약 8만 5천명 정도로 작년 동기간 대비 동일한 방문객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꾸준한 한국인 방문객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중국보다도 약 3000명 이상 많은 수치로 일본이나 대만보다도 약 2.5배 이상 높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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