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품 라인업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부위정경’ 자세로 어려움을 극복한 기업이 있다. 바로 국내 주류 전문 기업 ㈜골든블루다. ㈜골든블루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현재까지도 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주류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플레이버드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맥주 등 라인업을 강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실제로 ㈜골든블루는 위스키 시장의 침체로 인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 제품의 우수한 품질에 대한 확신을 갖고 2009년 국내 최초로 위스키 시장에 ‘저도주’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리고 결국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짧은 기간 내에 초고속 성장을 이뤄낸 성공 스토리를 이끌어냈다. 이에 경쟁업체들 역시 저도수 위스키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앞다퉈 제품을 출시했으며, 대결구도를 형성하여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골든블루는 위스키 음용법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추적인 역할도 했다. 일반적으로 40도가 넘어 샷으로 마시기엔 부담스럽고 자극적일 수 있는 위스키의 도수를 획기적으로 낮춰 스트레이트, 온더록 등 개인의 취향과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위스키 음용 방식의 폭을 넓힌 것이다.
설명에 따르면 스펙트럼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전개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저도주의 인기와 함께 플레이버드 위스키 시장이 확대되고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팬텀 디 오리지널 17’을 작년 12월에 선보였다. 2014년 국내 최초로 플레이버드 위스키 ‘골든블루 라임’을 출시한데 이은 두 번째 제품으로 2539세대를 타깃으로 하여 위스키 시장의 분위기를 젊게 쇄신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싱글몰트 위스키를 통해 사업다각화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골든블루는 국내 소비자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3종을 2017년 9월에 처음으로 독점 수입 및 유통했다. 또한 지난해 7월 1종을 추가로 선보인 후, 올해 1월에도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를 국내 출시함으로써 현재 총 5개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판매하고 있다.
㈜골든블루 마케팅 본부장 박희준 전무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또 다른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주류 전문 기업으로 포지셔닝을 강화해 머지 않아 주류업계에서 주도권을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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