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크밸리 ‘소나타 오브 라이트’

지난 주말 때아닌 비소식에 벚꽃 나들이를 놓쳤다면, 수도권 보다 일주일 정도 개화시기가 늦은 강원도로 벚꽃 여행을 떠나보자.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 리조트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 초까지 절정을 이루는 벚꽃 향연을 볼 수 있다. 골프 코스와 단지 내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분홍빛 벚꽃 물결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동으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한다.
낮에 즐기는 꽃놀이도 좋지만, 야간에 즐기는 꽃놀이는 색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오크밸리 산책로 ‘숨길’에서 진행되는 ‘소나타 오브 라이트’는 숲 속에 조명을 쏘아 올리는 야간 3D 라이팅 쇼 이다. 1.4km의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숨길의 벚꽃 행렬은 다채로운 빛과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져 봄 밤의 낭만을 연출해낸다.
설명에 따르면 메인쇼인 ‘숲 속의 오케스트라’는 연못과 계곡의 물소리, 꽃 비와 숲을 배경으로 입체적인 3D 라이팅 쇼를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벚꽃이 진 후에도 연산홍 및 갖가지 야생화가 피어나 5월까지도 야간 꽃 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소나타 오브 라이트’는 오늘 4월 26일부터 하상욱 시인과 컬래버레이션한 네온사인 로드가 추가로 설치되어, 하상욱 시인의 감성을 담은 글귀들을 네온 아트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네온사인 로드 런칭을 기념하여 현장에서는 ‘소나타 오브 라이트’ 연간 회원권이 판매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성인 1만 6천원, 소인 1만 2천원으로, BC카드 QR 결제, 투숙객 및 기타 할인 적용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 가능하다. 연간 회원권은 1인 5만원으로 동반 1인 입장 시 50% 입장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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