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급으로 약 63만명 방문해

▲ 사진=2019 서울 모터쇼 © 투어타임즈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지난달 29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가 이달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 이후 열흘간 2019 서울모터쇼를 찾은 누적 관람객은 63만여명으로 2017 서울모터쇼를 방문한 61만여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 사진=2019 서울 모터쇼 © 투어라이브
이번 2019 서울모터쇼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개의 테마를 포함한 총 7개 테마관으로 전시장이 꾸려졌다. 참가 업체는 21개 완성차 브랜드가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1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 등 신차 40종과 신차는 39종 외에 기타 기업 총227개사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을 주제로 잡아 최근 친환경, 커넥티드카, 모빌리티 등 최근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 사진=2019 서울 모터쇼 © 투어타임즈

기타 기업으로는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와 통신사, 에너지 기업,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등도 전시에 참여했고 통신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이 최초로 참가했고, 한국전력과 한국동서발전 등 에너지 기업들도 전시에 나섰다.
또한 2019 서울모터쇼에는 친환경차가 63종이나 전시돼 전체 출품 차종(187종)의 34%를 차지했다. 하지만 아우디, 폭스바겐을 비롯해 캐딜락, 볼보, 포드, 지프 등 주요 수입차 업체들이 다수 불참했고 국내 타이어 업체들의 참가가 없던 점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었다.

▲ 사진=2019 서울 모터쇼 © 투어타임즈

이에 조직위는 "2021년 서울모터쇼에는 5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해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모터쇼조직위 위원장을 맡은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2019 서울모터쇼는 이번 체질개선을 통해 CES, MWC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봤다"며 "폐막 이후 즉시 차기 모터쇼 준비를 시작해 참가업체 유치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2019 서울 모터쇼 © 투어타임즈

이번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협회)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지난 1995년 제1회 개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았으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이 공동주최 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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