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타임즈=김선혁] 버닝썬 게이트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 외국에서는 KPOP 스타인 이들 게이트 관계자들을 과연 어떤 시선에서 바라볼까. 영국 로이터통신은 “KPOP의 인기있는 노래와 안무는 그들이 도덕교육을 받을 시간을 희생해가면서 탄생하는 것”이라며 비꼬기도 한 바 있다. 프랑스의 Figaro지도 KPOP 육성 시스템은 인성교육이 배제된 폐쇄적인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외신은 한결같이 우리나라의 인성교육 시스템에 구조적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이 같은 우려에 동감을 안 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버닝썬 게이트가 일파만파로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면서 결국 “인성(人性)”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에서 신간 '인간다운 인간이 되어야 살아남는다'(청목출판사)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자인 양승용 교수는 부천대학교 관광경영학 교수로 재직, 학생들에 직업교육과 관련 취업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가장 중요시하는 항목인 “인성교육”의 부족함을 깨닫게 됐다. 저자는 학생들이 자아의식을 가지지 못하고 나를 남과 동일한 선상에 놓고 생각하는 의식의 부족을 지적한다.
문명의 변화를 예고하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인성이다. 저자는 인간다운 인간 고유의 특성을 가진 능력이 최고의 경쟁력 중 하나라고 말한다.
교육의 목표가 단순히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을 길러내는 것만이 아닌 인간성을 갖춘 사람을 길러내는 일이다. 지난친 경쟁으로 치닫는 입시교육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인간성”이다. 이 인간성도 다름아닌 바로 실력의 범주안에 속한다. 인성은 타고 태어나는 것이기도 하지만 배워서 익히는 기술이며 노력으로 달성해가는 자질이므로 “실력”이라 말한다.
취업 채용단계에서 인성은 직장내 예절, 대인 관계능력, 협업능력, 공감능력, 업무에 대한 결정, 적극성과 책임감, 문제해결 능력 등 기초 교양 교육의 기초가 된다.
이 책은 대학생과 특성화 고교생 등 학생들에게 이 시대를 생존하기 위해 핵심경쟁력인 인성의 기본을 가르치는 저서다. 저자는 “4차 산업의 핵심경쟁력인 인성을 어떻게 길러나가는지를 지적하고 싶었다”며 “이 책으로 교육자와 부모가 함께 인성이 중요한 시대에 자식과 제자들이 모두 인성 실력자로서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