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투어 지역 담당자에게 직접 듣는 2월 해외 여행지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올해 구정 설 연휴까지 끝났으니, 바야흐로 진정한 2019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야심차게 계획했던 1월의 다짐들이 서서히 무뎌지기 시작하고, 출퇴근 길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칼 바람이 여전히 겨울 시즌임을 상기시키는 2월, 한 템포 쉬어가기에는 여행만큼 적절한 방법도 없다. 패키지 직판여행사 자유투어가 2월 떠나기 좋은 해외 지역별 여행지 6곳을 추천한다.

▲ 사진=일본 코난박물관 © 자유투어 제공


◇ 재미와 힐링을 한 번에, 요나고

최근 일본 여행지로 떠오르는 곳 중에 한 곳이 바로 요나고이다. 여유를 즐기기 좋은 요나고는 일본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힐링 여행지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가족단위는 물론 낭만적인 휴양을 꿈꾸는 연인들까지 근래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새로운 여행지이며, 한국과 계절이 비슷한 일본 특성상 천혜의 자연과 소박한 전통, 고즈넉하고 정겨운 분위기로 일본 특유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최근 요나고는 애니메이션 관광지로도 알려지고 있는데 돗토리현에 위치한 사카이미나토에는 요괴 만화의 거장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만화 ‘게게게 노 키타로’ 속에 등장하는 요괴 동상 약 120여 개가 전시돼 있는 ‘미즈키 시게루 로드’가 펼쳐져 있다. 동상 외에도 만화 ‘게게게 노 키타로’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괴 캐릭터로 디자인된 요괴 열차도 탑승할 수 있으며, 미즈키 시게루의 기념관과 그의 만화 속 요괴들이 그려진 기념품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인 명탐정 코난 박물관(아오야마 고쇼 기념관)이 있어 명탐정 코난의 매니아 층이 자주 찾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 사진=동남아 나트랑 © 자유투어 제공


◇ 동양의 나폴리, 베트남 나트랑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베트남 남부 냐짱은 유난히 러시아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이국적인 휴양 도시이다. 빈펄랜드라는 거대한 테마파크를 보유하고 있는 빈펄 섬 리조트 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체인 호텔과 리조트들이 시내와 비치를 가득 메우고 있다. 베트남 리조트들은 한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풀빌라를 부담 없는 금액으로 제공하여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지역이다. 또한 베트남 중에서도 연중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며 자유여행에 최적화 된 나트랑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자유투어 동남아팀 담당자는 ”아직은 생소한 지역이나, 떠오르는 휴양지로 발돋움하고있어 올해에는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중 한 곳이다. 가까운 동남아에서 이색적인 휴양을 보내고 싶다면 베트남 나트랑으로의 여행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미주 샌프란시스코 © 자유투어 제공


◇ 낭만적인 항구 도시,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세계적인 항구도시로 태평양 연안에서는 로스앤젤레스에 이은 제 2의 대도시이다. 산과 바다, 만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샌프란시스코는 붉은 색이 선명한 금문교의 교각, 케이블 카, 햇볕이 화사한 해안가, 빅토리아 시대의 우아한 건축물들을 볼 수 있는 유명한 관광 명소가 많이 있다. 또한 연 중 온화한 기후로 언제 떠나도 최적의 날씨를 자랑하는 추천 여행지이다.

자유투어 미주팀 담당자는 “1937년 조셉 스트라우스의 건설 계획 하에 완성된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이자 가장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인 금문교,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과거에는 이탈리아계 어부들이 직접 낚은 게와 해산물을 팔았지만 현재에는 쇼핑몰과 싱싱한 해산물, 찜 게 등을 파는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는 피셔맨스 워프, ‘예술가의 도시’로 불리며 고급 주택과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변을 따라 갤러리와 예쁜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 소살리토를 방문해보시길 추천 드린다.”고 전했다.

▲ 사진=중국 우루무치 © 자유투어 제공


◇ 문명의 교역로, 실크로드

유라시아 대륙의 교역로였던 실크로드는 대자연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4세기 중반부터 13세기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만들어진 막고굴은 1,100여년의 기간 동안 사막에 자리한 덕분에 492개의 석굴과 조각 벽화들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199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적인 관광지이다. 우리에겐 혜초스님의 왕오천축국전이 발견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크로드의 빛나는 역사문화를 만날 수 있는 장소이다.


자유투어 중국팀 담당자는 “자유투어를 통해 실크로드 관광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천산천지와 명사산의 대자연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하늘의 연못이라 불리는 천산천지는 보거다 산허리 해발 1,950m에 위치한 호수로 호수 주변의 숲과 비취색의 물빛이 조화를 이룬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명사산은 동서 40km, 남북 20km의 광대한 사막으로 초승달 모양의 마르지 않는 샘물을 가진 월아천으로 유명하니 꼭 한 번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사진=멜번 그레이트오션로드 © 자유투어 제공


◇ 호주의 작은 유럽, 멜버른

‘호주의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멜버른은 호주에서 시드니 다음으로 큰 도시로 세계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호주 그랑프리 등 각종 스포츠 대회 및 페스티벌이 열리는 도시이며 도심 곳곳에서 예술적인 분위기의 골목길을 볼 수 있는 활기찬 문화 도시이다. 멜버른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멜버른 남서쪽 200여km에 이르는 환상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파도가 침식해 만든 절벽과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못해 경이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세계 자동차 광고의 주 무대이기도 하며, BBC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하는 추천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유투어 멜버른 담당자는 “2월 현재 늦여름에 접어든 멜버른은 더위가 물러가고 온난한 기후로 접어들어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라고 전하며 “멜버른에 가게 된다면 일정을 여유롭게 잡아 시내 골목길에선 도보 여행을, 그레이트 오션로드에서는 드라이브 여행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유럽_노르웨이 트롤의 혀 © 자유투어 제공


◇ 러시아, 탈린, 그리고 북유럽

노르웨이의 빙하 침식으로 깎아만든 피오르의 웅장한 대자연, 핀란드 헬싱키의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 14개의 섬과 운하가 있는 ‘북유럽의 베네치아’ 스톡홀름, 북유럽 여행의 중심지 덴마크 코펜하겐, 화려했던 러시아의 중심지역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에 지정된 아름다운 중세도시 탈린까지 이다.

자유투어 유럽팀 담당자는 “모든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인 호화 크루즈와 아름다운 대자연을 감상할 수 피오르를 통해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북유럽으로의 여행을 추천 드린다.”고 전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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