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하기 좋은 나라 독일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봄이 오기 전 마지막으로 겨울을 장식하는 것처럼 연이어 눈이 오고 있다. 추운 겨울 동안 움츠려 있던 몸과 마음을 쭉쭉~ 풀어주고 싶다면 유럽의 메카 독일 카니발에서 춤 추고 놀거나, 온천에 몸을 담그거나 아니면, 문학과 예술로 머리를 정리해 이제, 긴 겨울 잠에서 깨어나 보자.

▲ 사진=Karnevalsumzug © 독일관광청 제공


● 상상 그 이상의 마인츠 카니발

바쁜 일상은 잠시 뒤로하고 사람들과 함께 웃고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마인츠 카니발은 재의 수요일까지 진행되는데 올해는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열린다. 장미의 월요일에는 7km의 카니발 행렬이 마인츠 중심을 가로질러 쭉~ 이어진다. 퍼레이드를 따라 마인츠 도시, 역사와 문화도 함께 경험하고 카니발을 두배로 즐겨보자.

▲ 사진=Aachen_Carolus_Therme © 독일관광청 제공


● 온천으로 추위와 미세먼지를 극복

추위와 미세먼지로부터 지친 몸을 보호하고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에게 독일은 딱! 적합한 여행지이다. 독일 전역에는 350개 이상의 다양한 종류의 리조트와 스파 타운이 있기 때문이다. 산과 눈으로 덮인 초원에서 즐기는 온천 혹은 바다와 숲 근처에서의 휴양 등 어떤 것을 선호하든 문제 없다. 자연에 온 몸을 맡기고 편히 쉬기만 하면 된다.

▲ 사진=Bauhaus_Dessau © 독일관광청 제공


● 그루트바일 축제와 바우하우스

독일의 위대한 작곡가, 크루트 바일은 데싸우에서 태어나 바우하우스와 연관이 깊은데 제 27회 쿠르트바일 축제는 바우하우스 100주년을 기념하여 모더니즘 운동과 예술가들에게 초점을 맞춰 3월1일부터 17까지 진행된다. 그 당시 데싸우에서 발전된 음악, 예술과 디자인을 오페라부터 재즈와 현대 음악까지 자유롭게 결합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 사진=Neuruppin_Blick © 독일관광청 제공


● 200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데오도어 폰타네

올해는 19세기 문학의 아이콘 테오도어 폰타네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0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폰타네.200/작가 전시회가 브란덴부르크의 노이루핀 박물관에서 3월 30일부터 시작된다. 문학에 대해 잘 몰라도 괜찮다. 초현대적인 디자인의 박물관과 함께 폰타네의 작품에 자연스럽게 모든 감각이 사로잡히고 말 테니까.

▲ 사진=Bonn_Bundeskunsthalle © 독일관광청 제공


● 본에서 만나는 팝의 황제

본의 분데스쿤스트할레에서 3월 22일부터 유명한 현대 예술가, 마이클 잭슨의 영향을 받은 예술 작품 전시회를 엿볼 수 있다. 40개가 넘는 마이클 잭슨의 의상, 이미지, 캐릭터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전시회를 위해 런던 국립 초상화 갤러리와 마이클 잭슨 에스테이트가 함께 특별히 제작한 작품도 놓치지 말자.


이외에도 2월 22일 ~ 4월 14일에 열리는 브레맨 카니발과 3월 1일부터 4월 30일에 열리는 아몬드나무 페스티벌 및 3월4일에 열리는 카니발 나렌스푸룽 마스크 퍼레이드와 독일 최북단 개썰매 레이스 등이 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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