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운 겨울, 이불 밖은 생각보다 아름답고 즐겁다?!

● 세계 3대 축제, 매년 200만명이 방문하는 삿포로 눈 축제의 매력은?

흔히 독일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와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Rio Carnival)’, 그리고 일본의 ‘삿포로 눈 축제(Sapporo Snow Festival)’를 세계 3대 축제로 꼽는다. 이 중 한국에서 가장 가깝고 지금 당장이라도 준비해서 만끽할 수 있는 축제는 삿포로 눈 축제다.

매년 약 200만명의 광관객이 눈 축제 기간에 삿포로를 방문하고 있고, 하나투어가 분석한 2018-2019 겨울 시즌 인기 여행지에도 6위로 선정될 만큼 겨울에 더욱 인기가 높다. 겨울 찬바람에 이불 밖은 위험하다며 움츠러드는 이들에게 눈의 왕국에서 펼쳐지는 눈과 얼음의 향연, ‘2019 삿포로 눈 축제’를 소개한다.

▲사진=가수 은가은의 '헤어지자는 말에 이유를 찾았어' 뮤직비디오 중 한장면 (삿포로) ©케이스타그룹 제공


올해로 70회를 맞이한 ‘2019 삿포로 눈 축제’는 오도리, 쓰도무, 스스키노 세 곳의 행사장에서 펼쳐진다.


▲ 오도리 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한 ‘오도리 행사장’

올해 오도리 행사장 이벤트는 2월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제 1행사장이자 세 곳의 행사장 중 가장 큰 규모의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삿포로시 중심지를 동서로 가르는 약 1.5km의 공원에 약 200여개의 크고 작은 눈과 얼음의 향연이 펼쳐진다. 야간에는 오도리 공원의 명물인 텔레비전 타워와 함께 오후 10시 까지 예술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그래픽쇼가 어우러져 행사장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든다.


오도리 행사장은 총 12구역으로 구분돼 각각의 콘셉트에 따라 서로 다른 매력으로 꾸며진다. 1구역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스케이트장이 설치되고, 3구역에는 대형 스키 점프대가 설치된다. 이곳에서 프로 또는 아마추어 라이더, 스키어들이 선보이는 환상적인 점프쇼를 코 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섬세하게 표현한 대형 예술 조각과 함께 구역별 스토리가 담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6구역과 7구역 사이에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홋카이도 먹거리 광장이 펼쳐져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삿포로시 스포츠 교류 시설 커뮤니티 돔에서 펼쳐지는 ‘쓰토무 행사장’

1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쓰토무 행사장은 눈썰매와 스케이트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내외 행사장으로 꾸며진다. 눈의 왕국으로 불리는 삿포로 도심 한가운데서 즐기는 겨울 스포츠는 그 자체로 매력적이다. 돔 구장 내에서는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시작일인 1월 31일 오후 1시부터 30분 간 개회식 행사가 진행되고, 같은 날 오전부터 종일 간 ‘스노우 오브제 콘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오도리 행사장과는 달리 축제 기간 중 쓰토무 행사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된다.


▲ ‘스스키노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스스키노 아이스 월드 2019

‘얼음을 즐기자(氷を楽しむ)’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털게와 연어 등 홋카이도를 상징하는 얼음 조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얼음 조각상은 지역 얼음 조각 협회를 비롯한 전문가들에 의해 조각되며, 저마다의 의미를 담은 예술품으로 재탄생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스스키노 행사장 중 일부 구역에 전시된 얼음 조각상의 경우 아이들이 올라타거나 부둥켜 안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단순한 감상만이 아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야간에는 오도리 행사장과 같이 얼음 조각상과 현란한 조명이 어우러지는 ‘일루미네이션 로드’가 펼쳐진다.

스스키노 행사장은 2월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고 야간 조명은 오후 11시까지 점등된다. 행사 기간 내내 얼음 조각상 인기 투표와 ‘얼음 여왕’ 사진 촬영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얼음 여왕 촬영 행사의 정확한 일정은 행사 개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 ‘삿포로 눈 축제’와 함께 즐기는 운하 마을 ‘오타루’

삿포로시에서 자가용 또는 하코다테 본선으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오타루시는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도 유명해 삿포로를 방문하는 국내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코다테 본선은 해안선을 따라 운행하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창밖에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이동의 지루함을 덜 수 있다.


과거 상업 중심지이자 물류 운송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던 오타루 운하는 오타루의 상징이자, 오타루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운하를 따라 걷다 보면 운하를 중심으로 붉은 벽돌 건물이 나란한 풍경이 마치 유럽 마을을 연상케 한다.

운하를 보러 가기 전, 일본 최대의 오르골 상점인 ‘오르골당(小樽オルゴール党)’도 지나칠 수 없다. 근대 유럽풍 외관의 상점에 들어서면,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에 아기자기하게 전시된 오르골이 여심을 사로잡는다.

▲사진=가수 은가은의 '헤어지자는 말에 이유를 찾았어' 뮤직비디오 중 한 장면 ©케이스타그룹 제공


이외에도 삿포로-오타루 구간에 있는 아사리역 인근도 겨울의 이색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다. 최근 가수 은가은이 발표한 감성 발라드 ‘헤어지자는 말에 이유를 찾았어’의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하는 이곳은, 철로와 바다가 매우 인접한 곳이다. 눈 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방문한다면 눈 밭에서 눈 밭을 헤치고 달리는 전철과 겨울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연인과 함께 라면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연출해보는 것도 평생 잊지 못한 추억이 될 것이다.

세계 3대 축제로 불리는 만큼 눈 축제 기간에 맞춰 알찬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면, 지금 바로 항공편과 숙박을 예약하길 권한다. 물론, 묵혀 둔 여권의 행방부터 찾아야 할 것이다.

2018년 새롭게 태어난 케이스타그룹은 IT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독자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 시스템(StarKST & STARPAY)을 통해 우수한 문화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와 세계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 레코그니션(Amazon Rekognition) 기술을 응용 개발해 국내 최초로 케이스타그룹이 상용화한 페이스티켓(FaceTicket) 서비스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켰다. 또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후원사로서 완성도 높은 공연 연출을 선보이며 아시안게임의 성료를 지원하고 세계인에게 다시 한 번 K-POP을 각인시켰다.

국경과 화폐 단위의 장벽을 넘나드는 유연성을 갖춘 진보한 핀테크 기술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건전한 문화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첨단 기술 개발과 문화 콘텐츠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하고, 정보•지식•기술 주도 성장을 도모해 일가정양립(Work and life balance)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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