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비에스 ©이재훈 기자

美國에서 무려 십사년 동안이나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던 한 女性이 출산하는 사건이 발생해 세간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7일 美 현지의 한 매체는 최근 식물인간 상태로 입원해 있던 한 女性이 출산했다며 이에 현지 경찰은 性적인 학대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이 환자에게 접근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 12월29일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한 요양시설에서 식물인간 상태로 입원해 있던 女性 환자가 갑자기 고통으로 앓는 소리를 내는 걸 해당 시설의 간호사가 들었고, 알고 보니 이 환자는 출산을 하고 있었다는 것.

현재 아이는 아무탈 없이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女性 환자는 십사년 전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사고를 당했고, 익사 직전 구조된 이후 대뇌의 손상으로 의식과 운동 기능은 상실되었으나 호흡과 소화, 흡수, 순환 따위의 기능은 유지하고 있는 환자인 ‘식물인간’ 상태로 해당 요양시설에서 지내고 있었다.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는 이에 의하면 이 女性이 임신한 사실을 아무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식불명 상태의 식물인간이 출산을 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누군가에게 性폭행을 당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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