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조용한 독서실이나 도서관을 선호했던 반면 최근에는 카페에서 공부를 하거나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카공족'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백색소음이 있어 오히려 집중이 잘 된다고 해서 선호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누군가가 지켜볼 때에 아무도 없을 때보다 오히려 작업 능률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또한 백색소음이 집중력을 향상 시키며 스트레스를 감소하게 하고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따른 문제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음료 한 잔을 시켜놓고 종일 공부를 하거나 취업 준비를 하는 고객분들이 많아 매출이 저조하다" 며 힘든 점을 토로했다.
또한 친구들과 모임을 하기 위해 한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를 찾은 B씨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하고 있는데 주변에 공부하는 사람들의 불만 가득한 시선으로 인하여 대화하는 것이 매우 불편했다" 고 난감한 상황을 경험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일반 카페와 독서실의 장점이 혼합된 공간으로 혼자 공부를 할 수 있으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인 스터디카페가 관심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라운드 스터디 카페를 운영 중인 위례점 가맹점주의 작지만 따뜻한 감동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지난 6월에 오픈한 어라운드 스터디 카페 위례신도시점의 이야기이다.
위례점 점주는 " 매장의 운영 방식과 좋은 시설에 감동을 받았으며 이에 좋은 수능 성적을 거두었다고 고3 수험생이 직접 편지를 작성해, 뜻 밖의 손 편지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 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으로부터도 자필 이용후기를 전해 받고 이 일을 하면서 큰 보람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카페는 무인운영이 특징이자 장점으로, 가맹본사와 가맹점주가 차별화된 매장관리 전략으로 인하여 고객들로부터 많은 신뢰와 감동을 얻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플랜테리어 인테리어와 공기청정기까지 배치하여 쾌적하고 힐링 되는 공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커피 및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안마 의자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방음 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스터디룸을 갖췄으며 주차가 가능하고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남여 화장실이 구분되어 있으며 사물함도 대여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pc작업 및 인쇄가 가능해 업무를 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도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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