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의 시작인 12월에 접어들며 초등학교 1학년 딸과 어린이 집을 다니는 4살 난 아들을 둔 워킹맘 차지애씨는 겨울 방학 준비에 걱정부터 앞선다. 여름과 다르게 야외 프로그램이 적고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엔 비용 부담은 물론 매서운 한파로 이동 시 제약이 따라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만족시키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그녀는 가족들을 데리고 도심 인근에 위치한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기로 했다. “난방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호텔에서 편하게 휴식을 즐기며 아이들을 위한 풍부한 놀 거리와 선물도 받을 수 있어 1석 3조”라며 “호텔을 중심으로 가까운 여행 코스를 잘 세우면 아이들 겨울방학 탐구생활 숙제까지 해결할 수 있어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여행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 겨울도 최강 한파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 방학도 함께 다가오면서 국내 호텔들이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키즈 패키지 및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포근한 휴식은 물론 여행까지 즐길 수 있는 각 호텔들의 키즈 상품들을 소개해본다.


▶그랜드 힐튼 서울, ‘홀리 졸리 패키지’

▲ 사진=[그랜드 힐튼 서울] 홀리 졸리 패키지 © 그랜드힐튼서울 제공

겨울방학을 맞이한 자녀와 어디 갈지 고민이라면 그랜드 힐튼 서울의 체험학습 테마 패키지인 ‘홀리 졸리 패키지(Holly Jolly Package)’를 추천한다. 본 패키지는 자녀 1명 포함 3인 가족을 위한 패키지 구성으로 객실 1박, 뷔페 레스토랑 조식 3인과 함께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및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입장권 3매, 역사 보드게임을 제공한다. 교과서와 연계되어 한국사를 놀면서 배울 수 있는 ‘고피쉬(GOFISH)’ 보드게임과 호텔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견학해 올 겨울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를 생생하게 접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오는 12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운영하며 가격은 18만 4천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어린왕자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

다가오는 겨울 방학을 맞아 자녀들을 위해 도심 속 특별한 가족 여행을 계획한다면, ‘어린왕자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Winter story with the little Prince)’ 패키지를 주목해보자. 스탠다드 객실에서의 편안한 1박과 노보텔 강남에서 단독 제작한 어린왕자 아트램프를 포함한 다양한 어린왕자 웰컴 기프트, 호텔 레스토랑 20% 할인, 체크아웃 시 제공 되는 서프라이즈 선물 등으로 구성되었다. 5만 5천원(세금 포함) 추가 시 더 스퀘어 성인 2인 조식 혜택과 16세 미만 자녀 2인 조식 혜택 이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및 온수 풀 실내 수영장 혜택이 제공되어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도심 속에서 겨울을 느끼며 힐링 하기에 충분하다. 가격은 192,000원 (세금 별도)부터 이며, 2019년 2월 28일까지 이용 가능 하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키즈 딜라이트 윈터 패키지’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12월 7일부터 전용 키즈 라운지 이용 혜택이 포함된 키즈 딜라이트 윈터 패키지(Kids Delight Winter Package)를 선보인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성인 2인과 어린이 1인 조식을 제공하며, 코엑스 아쿠아리움 티켓 2매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에는 럭키드로우 이벤트 대신 산타클로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객실로 산타가 직접 방문해 선물을 주고 기념 사진도 찍어줘 아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기간은 12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주말 한정(금, 토 체크인에 한함, 크리스마스 시즌과 설 연휴 기간은 특별 운영)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25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로 요일 및 기간별로 상이하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윈터케이션 패키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오늘 12월 7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낭만적인 겨울에 떠나는 호텔에서의 스테이케이션 <윈터케이션 패키지 (Wintercation Package)>를 출시한다. 본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조식 2인, 오아시스 아이스링크 입장 및 스케이트 렌탈권 2인, 인룸 다이닝 서비스로 마르게리타 피자와 카브루 생맥주 2잔, 피트니스 및 실내수영장 무료 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에 투숙하는 고객들은 체크인 시 아이에게 전달할 선물을 맡기면 산타가 직접 객실에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시크릿 산타 이벤트’를 선보인다. 패키지 가격은 반얀룸 1박 기준 49만원(부가세 10% 별도)부터 시작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윈터 온 아이스 패키지’

▲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윈터 온 아이스 패키지 (아이스링크) © 그랜드하얏트서울 제공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아이스링크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윈터 온 아이스’ 패키지를 12월 7일부터 선보인다. 본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 ▲아이스링크 무료입장 및 스케이트 대여 (2인) ▲스파 트리트먼트 30% 할인 ▲실내온수풀 및 24시간 체육관 이용 혜택으로 구성되었다. 아름다운 남산의 겨울 풍경으로 둘러싸인 아이스링크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긴 뒤 아늑한 객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겨울 휴가를 보내기에 제격이다. 더 스파는 패키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겨울철 심신의 휴식과 피부미용을 위한 스파 프로그램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패키지는 2018년 12월 7일부터 2019년 2월 20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인 기준 26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독산, ‘꿈꾸는 키즈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독산에서는 어린 고객 들을 위한 두 번째 키즈룸인 ‘꿈꾸는 키즈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12월부터 이용 가능한 꿈꾸는 키즈 룸은 2층 벙커 침대를 활용하여 1층에서는 아이들만의 비밀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2층에서는 텐트가 놓인 침대를 놓았으며, 어린이 전용 1인, 2인 소파, 베스타월 등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서와 장난감, 인형 등이 준비되어 있다. 꿈꾸는 키즈룸에 제공되는 혜택은 ▲프리미어 스위트 객실 1박 ▲가든테라스 뷔페 성인 조식 2인 ▲그린핑거 마이키즈 트래블 키트 1세트 ▲어린이 유기농 주스 2개 ▲실내수영장, 사우나, 체련장 이용 등이 있으며, 가격은 19만 9천 원(세금 별도)이다.


▶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아이 Love 패키지’

▲ 사진=[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아이 러브(아이 LOVE) 패키지 ©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제공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아이 Love 패키지’를 선보인다. <아이 Love> 패키지는 디럭스 스위트 전용 상품으로, 겨울방학을 맞아 따뜻한 호텔 온돌방을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소품들로 구성됐다. <아이 Love> 패키지에는 디럭스 스위트 1박, 성인 2인 조식, 만 12세 미만 아동 2인 조식, 미니바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객실 내 온돌방에는 어린이용 인디언 텐트가 준비되며 장난감 박스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아늑한 아이들 공간을 직접 꾸밀 수 있다. 가격은 35만원(세금 10% 별도)이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브릭 월드 패키지’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어린 자녀를 데리고 가족 여행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윈터 패키지 ‘브릭 월드’ 패키지를 선보인다. 본 패키지에는 레고 에듀케이션과 함께 마련된 `브릭 존’ 무료 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외에도 닌텐도 플레이 존, 어린이 수영장과 연결된 야외 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 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기간 투숙 시 특별 매직 쇼도 관람할 수 있다. 패키지는 `펀’ 옵션과 `풀’ 옵션 2가지의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펀’ 옵션은 객실 1박과 성인 2인 조식 뷔페, 그리고 브릭 존, 닌텐도 플레이 존 이용을 포함한다. ‘풀’ 옵션은 ‘펀’ 옵션의 모든 혜택에 성인 2인 석식 뷔페가 추가된다. 여기에 `펀’옵션과 `풀’옵션 모두 12세 이하 동반 자녀 2인까지는 조식 또는 석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패키지 기간은 2018년 12월 24일부터 2019년 1월 1일까지이며 `펀’ 옵션 22만 9천 원부터, `풀’ 옵션은 34만 9천 원부터이다. (10% 부가세 별도, 봉사료 없음).


▶켄싱턴 호텔 평창, ‘아이 러브 키즈 패키지’

켄싱턴 호텔 평창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앞두고 자녀와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 및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는 미라클 윈터 콘셉트의 '아이 러브 키즈 패키지'를 12월 31일(월)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호텔 내 코코몽 키즈 라운지에서 '코코몽이 간다'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이벤트 이용 고객은 키즈 라운지 내에서 코코몽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을 즐길 수 있으며, 코코몽이 직접 코코몽 굿즈 선물세트도 제공한다. '아이 러브 키즈 패키지'는 △수페리어 객실(1박) △뷔페 레스토랑 '그린밸리' 조식 3인(성인 2인, 어린이 1인), △코코몽 굿즈 세트(1개), △객실 내 무료 스낵 박스(1개) 혜택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주중(일~목) 13만5,000원(세금 포함)부터, 주말(금~토) 16만8,000원(세금 포함)부터다.

위와 같이 올 겨울 추운 몸과 마음을 예쁜 아이들과 함께 따뜻하게 녹여줌과 동시에 편안한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가까운 호텔로 겨울여행을 떠나봄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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