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성인병 중 하나로 여겨지는 당뇨병은 안 좋은 생활습관이 장기간 유지되어 발발하는 질환이다. 이는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이 망가져 생기는 질병으로, 특히 식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 초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갈증을 심하게 느끼며 자주 물을 마시게 되는 것으로, 그에 따라 소변을 자주 보거나 많은 양을 배출하게 된다. 이는 탈수 증세로 악화될 수 있는데, 갈증을 해소하고자 주스나 탄산음료와 같은 단 음료를 마시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금해야 한다.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먹고, 혈당 상승을 촉진할 수 있는 단순당의 섭취는 지양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당뇨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해주는 마늘, 혈당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양파, 혈액을 맑게 정화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 브로콜리,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는다고 알려진 미역, 당뇨로 인해 높아진 인슐린 수치를 떨어트려 정상 수치로 유지할 수 있게 돕는 돼지감자 등이 그에 속하는 식품으로, 이 중 돼지감자는 칼로리가 낮아 체중 조절이 필요한 당뇨 환자들 사이에서 선호되고 있다.

당뇨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돼지감자의 핵심 성분은 이눌린이다. 이눌린은 혈당을 낮추는 동시에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배변 활동 또한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돕는다. 그 밖에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피로 해소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 되는 철분, 장 건강 관리에 필수인 식이섬유 등의 성분을 포함했다.

신선한 돼지감자를 고르는 법은 보편화되어 잘 숙지한다면 좋은 종을 구입할 수 있다. 만졌을 때 알이 단단한 느낌이 드는지, 껍질의 색이 옅은 갈색빛을 띠지는 않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되도록 표면에 상처나 흠집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한편, 돼지감자의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양평과 전북 진안, 제주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자라는 농작물이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품질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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