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채널A © 운영자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주인이 이재명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 씨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재명 지사 측의 입장이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금일(19일) 오전 9시께 도청 신관 입구에서 기자들을 만나 "('혜경궁 김씨'가)제 아내가 아니라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 이미 목표를 정하고 '이재명 아내'라고 맞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진실보다 권력을 선택했다"라며 "죄없는 무고한 가족과 아내를 이 싸움에 끌어들이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된 김혜경 씨를 이날 오전 수원지겁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다.

'문제의 계정'인 혜경궁 김씨 계정에는 이재명의 친형 이재선 씨를 향한 각종 비난글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故 노무현 대통령 비하 글까지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지사를 비난하는 누리꾼들에게는 "당신 딸이 꼭 세월호에 탑승해서 똑같이 당하세", "니 가족이 꼭 제2의 세월호 타서 유족 되길 학수고대할게"라는 댓글을 달았었던 것으로 밝혀져 뜨거운 감자다.

과연 '문제의 계정' 주인이 김혜경 씨가 맞는지 이후 상황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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