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관광공사 본사 사옥 전경 ©한국관광공사 제공

● 외래객 지역 방문 유형은 수도권 한정(62.8%), 지방&수도권(19.8%), 지방 한정(17.4%)방문 순

● 지방&수도권 연계 방문 외래객의 평균 체재 기간(10일), 지출비용($1,723.2), 방한 만족도(95.5%), 타인추천의향(92.4%), 동반자 수(3.7명) 가장 높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017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기반해 ‘지역 방문 유형별’ 외래관광객 특성 및 ‘광역지자체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하였다.


먼저 방한 외래객의 지역 방문 유형은 크게 ①지방 한정 방문자(지방만 방문한 외래객, 17.4%), ②지방&수도권 방문자(지방과 수도권을 동시 방문한 외래객, 19.8%), ③수도권 한정 방문자(수도권만 방문한 외래객, 62.8%)로 구분되었다.


분석결과 지방과 수도권을 모두 방문한 외래객의 체재기간(10일), 동반자수(본인제외 3.7명), 1인 평균지출 비용($1,723.2), 방한 만족도(95.5%), 타인추천의향(92.4%) 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해당 유형의 방문자는 보다 많은 동반자들과, 지방과 수도권 간 장거리를 이동하며, 가장 오래 체류하기 때문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재방문율이 가장 높은 유형(57.4%)은 수도권 한정 방문자이며 이들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57.1%로, 지방 한정 방문자(52.4%) 대비 높았다. 수도권만을 방문한 여성 외래객들의 대다수는 젊은 20~30대(70.1%)로, 방한 중 주요활동(중복응답)은 ‘쇼핑(85.5%)’과 ‘식도락 관광(67.2%)’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만을 방문한 외래객의 경우 방한시 고려 요인으로 ‘자연풍경(67.5%)’을 1순위로 꼽았다(수도권 한정, 지방&수도권 방문 유형은 ‘쇼핑’이 1순위). 그리고 지방한정 방문자는 동반자가 가장 적고(본인 제외 2.4명) 가장 짧게 체류하며(평균 5.8일), 가장 적은 경비를 지출한 것으로($1,239.3) 나타났다.


한편 17개 광역지자체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강원 방문 외래객의 경우 ‘여가/위락/휴가’ 목적 방한 비중(73.8%)이 가장 높았다.

그리고 한 겨울(12~2월)에 방문해 ‘스포츠’ 활동을 즐겼다고 응답한 비중이 타 지역 대비 매우 높았으며, 평가 또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방문 외래객의 경우 주요 방한 목적으로 ‘쇼핑’을 선택한 비중이 15.6%로 가장 높았고, 쇼핑 만족도(91.7%) 또한 평균(88.1%)을 상회하며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울산(44.6%)과 충남(44.4%)은 타 지역 대비 비즈니스 목적 방한 비중이 컸다. 호남지역을 방문한 외래객의 경우 방한시 주요 고려요인 및 참여활동으로 ‘역사/문화유적 고려’ 및 ‘고궁/역사 유적지 방문’을 선택한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최근 한국 미식관광에 대한 외래객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음식 만족도는 부산과 광주가 동일하게 89.0%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라는 국정목표에 맞추어, 지역별 외래관광객 특성 심층분석 결과를 지자체에 제공해 관광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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