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DMZ 평화관광상품 개발, ‘힘 받는다’

- 강원지사, “5개 접경지역 DMZ상품 순차 출시할 것”

▲ 사진=화천 칠성전망대 © 한국관광공사 제공

DMZ(비무장지대)를 소재로 한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한국관광공사는 10~11월 가을을 맞이, 전문 여행사(새영남여행사)와 협업해 부산․경남 지역을 배후로 하는 DMZ 평화관광상품 3종을 개발, 출시했다.


지난 10월19일(금) 출발, 21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 첫 상품은 ‘화천 DMZ 설악산 기차여행 상품’. 총 80여 명의 참가자들은 부산과 밀양에서 기차로 출발, 화천의 칠성전망대, 평화의 댐, 비목공원 등을 둘러보고, 마지막 날 설악산 주전골과 만경대에서 단풍을 즐겼다.


10.23(화)~24(수) 1박2일 상품으로, 거제 지역 40여 명이 모객된 두 번째 상품도 화천 DMZ 상품이다. 첫날 평화의 댐, 칠성전망대, 비목공원을 탐방하고, 둘째날엔 남설악 지역 트레킹과 탄산욕을 즐기는 코스로 구성됐다.


세 번째는 11월에 있을 고성 DMZ 상품으로, 11.20(화)~22(목) 2박3일간 양양, 삼척 지역과 연계해 만들어졌다. 서해안 위도 주민 총 12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고성 금강산전망대와 통일전망대를 돌아보고(1일째), 날 고성 화진포 및 양양 하조대 일대에 이어(2일째), 삼척해신공원(3일째)까지 탐방하는 코스다.


안득표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장은 “금번 강원도 평화관광상품 3종은 그동안 지사가 진행해온 강원도 DMZ 관련사업의 첫 결실로서 그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며, “향후에도 관할지 내 5개 접경지역(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DMZ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나가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여건 조성시 남북한 통합 DMZ 평화관광상품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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