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을 위한 공간에 맞춤형 서비스 즐길 수 있는 호텔, 레스토랑 및 영화관 등 DND족에게 인기

- 별실과 바 형태의 별도 구성으로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JW 메리어트 서울 일식당 ‘타마유라’

- 대관 전용 상영관 ‘더 부티크 프라이빗’ 하루에 한 팀만 받는 한옥형 호텔 ‘오가헌’ 도 인기

최근 복잡한 장소를 벗어나 독립된 공간에서 나만의 휴식이나 친구, 연인, 가족과 보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하려는, 일명 ‘DND족(Do Not Disturb)’들이 등장하고 있다. ‘방해하지 마세요’라는 의미 그대로 이들은 혼자가 아니더라도 소중한 사람과 함께 누리고자 하는 시간이나 공간이 누군가로부터 침범 받지 않길 원한다.


이는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중시하는 가심비 열풍과도 상통한다.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내가 모르는 사람과 한 공간에 있으면서 눈치를 보거나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대신 온전히 나만의, 우리만의 시간을 즐기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공간적 특성만큼 개인의 취향이나 상황에 맞춰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그 날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호텔 및 유통 업계들도 소수의 인원만이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온전히 나만의 혹은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DND족이 참고하면 좋을 이색 공간들을 알아보자.

▲ 사진=JW 메리어트 서울 타마유라 별실 © JW메리어트서울 제공

◆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최고급 일식 즐기고 싶다면, JW 메리어트 서울 ‘타마유라’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프라이빗한 모임이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JW 메리어트 서울의 2층에 위치한 일식당 타마유라(Tamayura)가 제격이다.


JW 메리어트 서울이 리노베이션을 통해 지난 8월 새롭게 오픈한 타마유라는 일본 정통 가이세키 요리, 에도마에 스시, 데판야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일식당이다. 별도의 오픈형 다이닝 홀 없이 7개의 별실과 함께 각 8석의 스시 카운터, 데판야키 스테이션 등 각 요리 별로 별도 공간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온 350년산의 편백나무(히노키)로 제작해 품격을 더한 스시 카운터에서는 도쿄 지역 전통에 따른 에도마에 스시를 오마카세 스타일로 즐길 수 있으며, 데판야키 스테이션에서는 웨스턴 스타일이 가미된 일본식 라이브 철판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각 공간은 셰프와 마주볼 수 있는 바 형태로 되어 있어 갓 조리한 요리와 스시 등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셰프와 재료와 맛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소규모 비즈니스 미팅이나 프라이빗 모임을 원한다면 별실을 이용하면 된다. 2인부터 4인, 6인, 8인용으로 마련된 별실은 총 7개로 완벽하게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며, 가이세키 요리를 주문할 수 있다. 계절감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일본 정통 가이세키 요리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7~13여가지 코스 메뉴로 제공된다. 또한 각 요리는 일본 각지의 장인들이 직접 만든 그릇에 정갈하게 담겨 나와 맛과 향, 멋이 모두 어우러져 오감을 활용해 즐기면 더욱 좋다.


이 외에도 티 전문가가 선별한 일본 프리미엄 티와 일본 전통 다도를 경험할 수 있는 티 바(Tea Bar)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티 바에서는 일본 말차를 비롯하여 티 칵테일 등 독특한 음료들과 셰프가 하나하나 빚어 만든 화과자도 여유롭고 운치있게 즐길 수 있다.

▲ 사진=메가박스 더 부티크 프라이빗 © JW메리어트서울 제공

◆ 영화와 함께 우리만의 특별한 날 기념하길 원한다면, 메가박스 ‘더 부티크 프라이빗’


JW 메리어트 서울 총지배인 라두 체르니아(Radu Cernia)는 “타마유라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의 품격 있는 식사를 통해 차원이 다른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한 공간”이라며 “타마유라를 방문한 고객들은 최상의 음식과 함께 방문한 목적과 취향 등에 따라 개개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영화 관람과 함께 연인이나 친구, 가족 등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즐기고 싶다면 메가박스의 ‘더 부티크 프라이빗’을 추천한다.


코엑스에 위치한 더 부티크 프라이빗은 총 8석으로 마련된 대관 전용 상영관으로 눈치 볼 필요 없이 일행끼리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하고, 라운지에서 휴식이나 간단한 파티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약을 원한다면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상영관으로 원하는 시간과 보고 싶은 영화를 직접 선택해 예매하면 된다. 이용 고객에게는 전담 에스코트 및 룸 서비스와 호텔급 콜키지 서비스, 스타일러, 미니바 등이 제공되며 웰컴 음료와 푸드가 제공되는 프라이빗 전용 라운지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 사진=오가헌 © JW메리어트서울 제공


◆ 우리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에서 고즈넉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오가헌’

또한 영화가 상영되기 전에는 직접 준비한 영상도 재생할 수 있어 프로포즈나 가족 행사, 생일파티 등을 진행하기에도 좋다.


별도의 룸이나 일부 공간이 아니라 아예 전체적인 공간을 내가 초대한 지인들과만 보낼 수 있는 곳으로는 한옥형 호텔 ‘오가헌’이 있다.


광주 시내에 위치해 있는 오가헌은 정원을 포함해 1천785㎡규모의 공간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숙박은 물론 결혼식이나 돌잔치, 문화 행사 등을 위한 대관도 가능하다.


1864년에 지어진 옛 한옥을 개조한 공간으로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20인까지 숙박이 가능해 단체나 가족단위의 고객이 이용하기에 좋다. 또한 전통적인 멋이 가득한 한옥에서 정원을 활용한 이색적인 분위기의 야외 결혼식을 계획하는 젊은 고객들에게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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