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몸 할 것 없이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과 가려움증, 여기에 낙엽처럼 푸석해진 머리카락과 우수수 떨어지는 탈모 걱정까지. 가을 환절기의 최대 불청객은 뭐니뭐니해도 건조함일 것이다. 물도 많이 마시고 기초 제품도 잘 챙겨 바르는데 유독 환절기의 건조함을 해결하기란 영 쉽지가 않다. 사람 뿐만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 역시 환절기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털갈이로 인해 집안 여기저기 털이 날아다니거나 그루밍을 조금 미루다 보면 금새 털이 뭉쳐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단 나 자신 뿐 아니라 온 가족 모두 겪게 되는 지금의 이 고민들을 해결해 줄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무더위로 하루에도 두 번씩 샤워하던 여름철이 지나고 이제는 따뜻한 물이 아니면 씻기가 두려울 정도. 가을에 접어들며 두꺼워진 옷과 피부 사이에서 생기는 마찰로 인한 정전기 조차도 피부의 건조함을 악화시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카밀의 ‘바디로션 센시티브’는 수분감이 많고 유분감은 적어 촉촉함이 오래도록 유지되면서도 산뜻하게 발리는 바디 로션이다. 순한 텍스쳐와 인공향료 무첨가로 민감한 피부는 물론 아이들을 비롯하여 온 가족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 E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머리 감을 때마다 엉켜서 한 웅큼씩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면 다시 주워 담을 수도 없고 매번 허망하기만 하다. 샴푸 전에 머리를 빗은 뒤에 감아봐도 다시 엉키기 마련. 탱글티저의 ‘웻 디탱글러’ 브러쉬는 건조된 모발의 브러싱은 물론 젖은 상태에서도 브러싱 할 수 있는 브러쉬이다. 325개의 탄력 있고 높이가 다른 듀얼 하이 브러쉬모가 젖은 머리를 효과적으로 풀어주거나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모발에 고르게 바르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브러싱을 자주 하면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두피와 모발에 직접 바르는 헤어팩 제품을 웻 디탱글러를 사용하여 브러싱하면 제품의 흡수도 도와준다.

사람만 탈모로 고통 받는 것이 아니라 반려견도 털갈이 시기엔 고생이다. 여름내 더웠던 반려견들이 한숨 돌릴 때쯤, 겨울철을 대비하기 위해 두꺼운 털이 나는 이 시기가 털갈이이다. 보통 2주에서 4주정도 털을 뿜뿜하는 시기인데 전문가들은 평소 주기적인 빗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미 빠지고 있는 죽은 털이 탈락되고 나면 털 날림도 줄어들고 털이 뭉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반려견의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탱글티저에서 반려견을 위해 론칭한 브랜드 펫티저는 잦은 엉킴과 얇은 모를 갖고 있는 반려견을 위한 ‘디탱글링’과 긴 털과 탈모가 잦은 반려견을 위한 ‘디쉐딩’으로 총 2종이 출시되었다. 타사 브러쉬의 경우 보통 철재 소재로 되어있어 피부에 상처를 남기거나 녹슬기 쉽지만, 플라스틱 재질의 펫티저는 듀얼하이(높이가 다른 브러쉬모) 시스템 브러쉬로 아프지 않게 사용 가능하며 세척과 보관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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