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가 최근 3년 내 추석 가족여행 경험 有, 36%는 “내년 추석에 여행 떠나고 싶다” 답해

▲ 사진=호텔스닷컴 가을이미지 © 호텔스닷컴 제공

- 호텔스닷컴, 한국인 밀레니얼 300명 대상 추석 여행 인식 관련 설문조사 진행

- 추석 가족여행 떠나고 싶은 장소는 ‘국내 여행지(57%)’, 이상적인 여행 기간은 2박 이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9월이 찾아왔다. 여름이 지나가기 바쁘게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곧 다가오는 만큼 기업과 소비자 모두 본격적인 추석맞이 준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 세계적인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이 ‘추석 여행’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밀레니얼 세대에 해당하는 한국인 300명(22세~39세)을 대상으로 추석과 여행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올해 추석 연휴에 계획하고 있는 가장 주된 활동들은 무엇입니까?’(복수응답)라는 질문에 응답자 대다수가 ▲집에서 가족모임(70%), ▲많이 먹기(52%)를 답변으로 선택했다. 반면 ▲여행하기를 선택한 응답자 비중도 35% 에 달해 눈길을 끌었는데, 명절인만큼 ▲친구(12%)보다는 ▲가족(23%)과 함께하는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이 많았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는 추석과 같은 전통 명절을 ▲가족간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귀한 기회(48%)와 동시에 ▲여행하기 좋은 기회(38%)로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69%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여행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48%가 ‘최근 3년 이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가족여행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전통적인 명절 풍경과 달리 추석 연휴 기간을 가족여행의 기회로 삼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내년 추석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단일응답)에 대한 응답에서도 여행에 대한 니즈가 두드러졌다. ▲가족, 친구와 함께 혹은 혼자서 여행하기(36%) 를 꼽은 응답자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 기타 응답으로는 ▲재충전을 위한 나만의 시간 갖기(32%), ▲집에서 가족과 함께 명절 보내기(25%) 등이 있었다.


한편 ‘추석 연휴에 떠날 가족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단일응답)를 물었을 때 과반수 이상이 ▲가족과 보내는 양질의 시간(57%)을 꼽았다. ▲럭셔리 호텔 등 평소 여행보다 고급스러운 숙박(13%), ▲크루즈나 캠핑처럼 색다른 체험(11%),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 장소(11%) 등을 중시한다는 답변들도 잇따랐다


추석 가족여행을 떠나고 싶은 장소(단일응답)로는 ▲국내 여행지(57%)를 선택한 응답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해외여행지(30%), ▲유럽 등 장거리 해외 여행지(12%)가 뒤를 이었다. 이상적인 추석 가족여행 기간(단일응답)으로는 대다수 응답자가 ▲1박 2일(32%) 혹은 ▲2박 3일(32%)을 꼽았다.

▲ 사진=호텔스닷컴 설문조사 표 © 호텔스닷컴 제공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 호텔스닷컴 김상범 대표이사는 “전통 명절에 대한 인식이 젊은 세대 중심으로 점점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는 결과”라며, “다만 명절 자체에 대한 인식이 변화한다기 보다 ‘명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명절이 가족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기간이라는 전통적 인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여행이 일상화되는 트렌드가 전통 명절을 보내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호텔스닷컴은 설문조사 결과와 더불어 이번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국내 호텔 5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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