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결제 가능 코인,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 거래량 최대


세계 최대 간편결제 기업 페이팔이 가상화폐 결제를 도입하면서 비트코인(BTC) 시세가 급등하는 등 결제가 지원되는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페이팔 결제가 가능한 가상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 등으로 국내 거래소 중에는 빗썸에서 이들 코인의 거래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가상화폐 집계 사이트 코인힐스에 따르면 빗썸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5116BTC로 국내에서 거래량이 가장 높았다. 이어 업비트가 4167BTC, 코인원이 2102BTC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빗썸 거래량이 1377BTC, 업비트 1220BTC, 코인원 589BTC 순이었으며, 라이트코인은 빗썸 303BTC, 업비트 163BTC, 코인원 46BTC로 두 메이저 코인 역시 빗썸이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비트코인캐시는 업비트가 1178BTC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빗썸은 689BTC, 코인원은 158BTC를 기록했다.

페이팔은 올해 안에 이들 가상화폐의 사고팔기 기능을 추가하고, 내년 초에는 모든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내 페이팔 계정 소유자는 이르면 몇주 안에 가상화폐 사고팔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전세계 3억5000만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간편결제기업 페이팔이 가상화폐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앞으로 가상화폐가 실생활에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메이저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대형거래소에 투자자들이 더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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