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주시청

[투어타임즈=백상원 기자] 청주시 보건소가 가을철 열성 질환의 대표적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이 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10월에서 12월 사이에 발생한다.

사람 간 전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잠복기는 9~18일이다.

임상 증상은 초기에는 발열, 오한, 두통 등이 있다가 근육통, 기침, 구토, 복통이 동반되며 특징적으로 진드기가 문 곳에 가피가 발견된다.

특별한 예방 백신은 없으며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야외활동 시 풀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여야 하고 야외 작업 시에는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야외 활동 후 입었던 옷을 반드시 세탁해 햇볕에 말리도록 하며 귀가 후 바로 샤워를 실시해 몸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가을철 발열성 질환 발생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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