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비엣젯항공기 © 비엣젯항공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 구호물자 운송 위해 피해 지역 5군데 화물 항공편 외 자원봉사자 및 정부 관계자 항공편 무료 제공
- 해당 지역 방문 예정 승객 일정 변경 수수료 면제 및 사내 모금 등 지원 앞장 서
베트남 차세대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40년 만에 최악의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호치민과 하노이를 출발해 베트남 중부 5개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구호물자를 우선 배치하고 이를 무료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비엣젯항공은 21일 기준, 다낭, 꽝남(Quang Nam), 투아티엔후에(Thua Thien Hue), 응에안(Nghe An)을 포함한 중부 지역 5곳에 200톤이 넘는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베트남은 중부 지역에 지난 6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최소 133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엣젯항공 쩐 꽝 호아(Tran Quang Hoa) 화물 상임부사장은 "모든 구호물자가 이번에 피해가 큰 중부 지역에 가능한 한 빨리 전달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물품과 의약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등 피해 주민들을 도울 자원봉사자에게 무료 항공편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비엣젯항공은 피해 지역에 파견되는 주요 당국 관계자들에게도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어려워진 승객들을 위해 오는 11월 15일까지의 기간 내 항공권에 대해 변경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비엣젯항공은 전사 차원에서도 수재민을 위한 모금을 이어가는 등 자국민을 위한 지원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최초의 뉴에이지 저가항공사로 국제적 항공 시장에서 선도적인 항공사로 자리잡고 있다. 비용 절약과 효율적인 운항을 통해 유연하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항공권과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운송표준평가(IOSA) 인증을 획득했으며 베트남에서 가장 큰 민영 항공사이다.

안전성 전문 리뷰 사이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으로부터2018, 2019 베스트 LCC항공사(Best Ultra Low-Cost Airline)에 선정되었으며, 최고 안전 등급인 ‘별 7개’를 받은 바 있다.

또한, 2018년과 2019년에 세계적 항공금융 전문지 에어파이낸스저널(Airfinance Journal)이 전 세계 대형항공사 및 저가항공사 162곳의 재무상태 및 사업정보를 분석하여 선별한 ‘최고 항공사 50’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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