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극복 ‘예술로 행복해지다’ 주제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제31회 김해예술제가 오는 20~28일 ‘코로나19 극복 ‘예술로 행복해지다’’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김해지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개막식과 개막공연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해 관람객을 허용하되 지부별 공연은 유튜브에서 생중계한다.

코로나 시대 언택트 공연이 새로운 대안이 된 것에 발맞춰 국악, 연예, 음악, 연극협회의 공연은 김해예총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실시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전시 분야도 오프라인 전시 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전시회는 20~25일 6일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1·2·3전시실에서 미술협회 회원전, 문인협회 시화전, 렌즈에 혼을 담은 가야왕도 사진전 등으로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분야는 21일 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대금산조, 창부타령, 호걸 양반춤 등 옛 소리의 선율과 전통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는 국악협회 공연이 펼쳐지며 22일 시민들의 숨은 노래실력을 엿볼 수 있는 가요제, 23일 영화 OST음악을 클래식 음악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음악협회 공연, 28일 진영한빛도서관 공연장에서 연극협회의 코믹하고 따뜻한 뮤직드라마 ‘당신이 좋아’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소중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면 공연과 더불어 온라인 방송 등 새로운 방식으로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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