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중국 동부 장쑤성 양저우에서 개최된 2020년 세계운하도시포럼 현장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2020년 세계운하도시포럼(World Canal Cities Forum)이 중국 동부 장쑤성 양저우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 세계의 운하 도시들이 운용하는 문화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번창과 발전에 테마를 맞췄으며, 성공적인 반응을 거둔 시도와 세계 운하도시에서 새로이 즐길 수 있는 체험에 대한 사례 및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또한, 세계의 운하도시와 운하 문하의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참조 자료들도 제공됐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본토와 해외에서 온 공무원, 전문가, 학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운하도시의 문화관광 산업이 어떻게 지속적 및 장기적으로 번영하며 발전을 이룰 것인지, 그리고 이번 포럼을 기회로 여러 주제에 대해 어떻게 합의에 이를 것인지를 주제로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치바오 제13차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은 "중국은 대운하를 보호하려는 노력에 더욱 힘쓰고 있다"라며 "대운하 국립문화공원의 설립 계획을 발표한 지금이야말로, 역사적인 대운하 문하를 보호 및 계승하고 이를 활용할 더없이 좋은 시기"라고 언급했다.
Wu Zhenglong 장쑤성장은 장쑤성이 대운하 문화 벨트 설립을 홍보하고, 대운하에서 장쑤성에 속한 지역을 장쑤성의 문화사업 카드의 일환으로 편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대운하 문화의 매력과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생명을 느낄 수 있도록 2020 운하 카니발(Canal Carnival) 및 2020 세계 운하도시 푸드 엑스포(World Canal Cities Food Expo)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연례 세계운하도시포럼은 2007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는 운하도시 간에 협력을 증진하고 문화유산의 보존과 관광 개발, 환경 거버넌스, 도시 건설, 대운하 보호, 경제 문화 교류를 촉진할 수 있도록 인지도가 높은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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