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부 사적지 코로나19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철저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경주시 사적관리과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사적지 25개소와 공중화장실 17개소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 및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비는 사적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소독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지난 2월부터 사적관리과는 주요 사적지 17개 화장실에 대해 매주 방역활동을 실시중이며 신체가 직접 닿는 세면대, 소변기, 출입문 손잡이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했다.

또한, 사적지 매표소에도 손소독제와 홍보지를 배부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시민홍보를 강화했으며 대민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도 손씻기, 기침예절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교육했다.

방역활동과 더불어 화장지, 손세정제, 방향제 등 편의용품 비치 현황과 안내간판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오종주 사적관리과장은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며 “추석명절 연휴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부사적지와 핑크뮬리 단지 등에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현수막을 부착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감염병 재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 관계자는 “연휴기간에 이용객이 많은 화장실 2개소에 대해서는 매일 특별방역소독을 실시하고 16명의 인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계도함으로써,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 그리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사적지를 방문·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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