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움 속에 더욱 빛나는 둘만의 시간

▲ 사진= 롯데호텔_허니문 패키지 © 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전례 없는 결혼 풍경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들이 국내 여행지로 더욱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하반기를 기약하며 신혼여행을 미루는 경우가 많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울며 겨자 먹기’가 아니라 제대로 즐기는 국내 신혼여행을 떠나는 추세가 점점 더 두드러지는 중이다.

국내여행의 경우 해외여행보다 상대적으로 준비시간과 비용이 줄어들기 떄문에 고가 스위트룸이나 장기 투숙 상품에 절감된 자원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롯데호텔은 더욱 만족스러운 신혼여행을 완성시켜줄 허니문 패키지를 준비했다.
▲ 시그니엘 서울∙부산, 호텔을 나설 시간도 아깝다면 ‘로맨틱 겟어웨이’
국내 최고의 럭셔리 호텔로 꼽히는 시그니엘 서울의 ‘로맨틱 겟어웨이(Romantic Getaway)’ 스위트형 패키지는 출시 시작 보름만에 판매 목표율을 50% 이상 달성했으며, 기본형에 비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판매수치를 보이는 등 럭셔리 허니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호텔 크레딧(Credit) 특전으로 호텔 밖으로 나설 시간은 줄이고 두 사람만이 보내는 시간의 밀도는 올려준다. 미쉐린 1스타를 보유한 두 레스토랑 스테이와 비채나는 물론 인룸 다이닝과 미니바, 스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베이직형(프리미어룸)은 크레딧 10만원과 함께 레드와인과 초콜릿 세트를, 시그니엘 프리미어형(시그니엘 프리어룸)과 스위트형(디럭스 스위트룸)은 크레딧 50만원에 더해 체리 케이크와 샴페인을 제공한다.

시그니엘 부산은 그림처럼 펼쳐지는 파노라믹 오션뷰의 객실로 신혼부부들을 초대한다.

로맨틱 겟어웨이 패키지는2인 조식과 맥주 2잔을 곁들인 더 라운지의 라이트 밀(Light Meal)을 비롯해 웰컴 어메니티로 레드와인과 과일 등이 공통 특전으로 구성된다.

오후 3시 레이트 체크아웃으로 더욱 여유로운 호캉스가 가능하다.

상기 특전 외에 50만원의 호텔 크레딧이 추가로 제공되는 디럭스 스위트 상품은 두 호텔 모두 12월 31일까지 투숙 가능 하다.
▲ 롯데호텔 제주는 오래 머물수록 더 이득, 이국적인 풍광 속 ‘마이 웨딩 데이’
최근 국내 한 숙박예약 플랫폼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7~8월 4박5일 이상의 연박 예약은 지난해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3박 4일도 약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어 장기여행객 수와 그 비중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에는 신혼여행객들의 기여가 큰 것으로 추정되는데 일반적으로 해외에서 4박 이상을 소화하던 신혼여행이 국내 여행지로 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신혼 여행지인 제주도에 위치한 롯데호텔 제주가 선보인 ‘마이 웨딩 데이(My Wedding Day)’ 패키지는 3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월평균 전월 대비 2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정을 3박 이상 잡은, 이른바 롱(long)박 신혼부부들을 위한 연박 혜택이 눈에 띈다. 2박 시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캔버스에서 2인 석식, 3박 시 브이스파(V Spa) 트리트먼트가 1회 제공된다.

4박 시에는 온수풀인 해온의 프라이빗 카바나와 풀 사이드 카페에서 즐기는 치킨 세트가 1회 무료 제공되는 등 길게 묵을수록 더욱 알찬 혜택이 기다린다(특전은 상품별 상품별 상이).

7년만에 돌아온 허니문 패키지의 3종 유형 중 슬림형(디럭스 마운틴룸)은 과 2인 조식, 객실 내 와인 및 케이크 1회 제공으로 구성되었다. 프리미엄형(프리미어 오션룸)은 슬림형과 동일한 구성이나, 오션뷰 객실이 제공된다.

스위트형(프리미어 오션 스위트룸)은 제주공항-호텔 왕복 교통편과 2인 조식, 모엣 샹동 샴페인 및 케이크 또한 제공된다. 올해 12월31일까지 투숙이 가능 하다.

롯데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국내 호텔로 떠나는 신혼여행은 미리 준비할 게 없어 해외여행보다 오히려 부부만의 시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방역’을 숙소의 우선 조건으로 하고 있는 이들이 늘어나며 철저한 방역과 위생관리에 앞장서는 국내 호텔을 향해 신혼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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