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국내여행, 전북 완주 그 삼례 제방길을 따라가 보다.

정기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9/08 [09:01]

[기고] 국내여행, 전북 완주 그 삼례 제방길을 따라가 보다.

정기환 기자 | 입력 : 2020/09/08 [09:01]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선 지금 우리 국민은 거리 두기를 실천 중이다.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은 취소하길 권하고, 음식점과 카페는 포장, 배달을 이용하고, 모임은 비대면으로 운동은 집이나 야외에서만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코로나19’속에도 자연을 보고, 운동 할 수 있는 야외의 관광지를 찾아보자.
 
전북 완주에서 나무와 바람, 구름과 강, 볕과 그늘이 있는 뛰고, 달리고, 걷기도 좋은 삼례 제방길을 소개한다.
 

전북 완주군 용진읍 상운리와 전주시 덕진구 진미동1가를 잇는 회포대교 북쪽(완주군)에서 진입하기 전 좌회전을 하면 봉동 방향과 삼례 방향의 만경강 제방길로 들어서는 길이다. 
 
회포대교 남쪽(전주시)에서 진입하는 제방 도로는 21번 국도가 평행으로 달리고 있고 나무 그늘이 없는 제방길이 있다.
 
오늘 소개할 제방길은 회포대교에서 삼례 비비정까지 벚나무 가로수 제방길이다. 

완주군 동상면 밤샘마을에서 발원한 물길은 화산면 운산리에서 시작된 고산천을 만나서 고산, 봉동을 흘러 회포대교에서 소양천과 합류하고, 다시 삼례에서 전주천을 만난다. 
 
이렇게 고산천, 소양천, 전주천, 세 물줄기가 차례로 만나 하나가 되는 삼례대교 지점부터 ‘만경강’이라 부른다.

만경강이 시작하는 ‘삼례’는 소양천, 전주천이 만나 큰 물길을 이룬다 하여 ‘한내’ (큰 하천) 라 불릴 만큼 만경강과 함께 하는 마을이다.

과거 일제 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품고 흐르는 ‘만경강’은 1930년대 만경강 제방이 축조되면서 제방길이 생겨났다. 
 

지금은 그 제방길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의 색을 바꾸며 사람에게 곁을 내주고 있다.

자연이 만든 풍경에 사람이 낸 길의 조화가 여유를 품어 내는 삼례 제방길은 벚나무, 코스모스, 억새, 수풀과 들꽃을 즐기며 걷는 길과 자동차로 달릴 수 있는 길,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특히, 이곳 삼례 제방길 중 회포대교에서 삼례읍 하리교까지 만경강 일대 2.4km에 형성된 ‘신천습지’가 있다.
 
‘신천습지’는 국내 최대 하천 습지다. 계절마다 습지를 수 놓는 67종의 식물들과 29종의 식물군락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현장을 제방길 아래 조성된 산책로에서 가깝게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이제, 삼례 제방길 끝에 도착할 곳은 비비낙안, 비비정이다. 
 
삼례읍 삼례리 만경강변에 위치한 비비정은 정자 이름이고, ‘비비낙안’은 만경강의 백사장에 기러기가 내려앉아 쉬어가는 모습을 비비정에서 보는 것을 말한다. 
 
현시대 비비정에서 보는 기러기보다 더 기막히게 아름다운 것은 만경강 일몰이다. 
 
제방길을 따라 라이딩, 트레킹, 조깅을 즐긴 후 농가 레스토랑에서 맛난 식사와 폐철교 위에 기차 카페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감상하는 일몰은 ‘감동’을 줄 것이다.
 

언제나 만경강과 함께인 삼례 제방길은 그 길을 찾는 모두에게 감탄과 힐링을 선물한다. 




이제는 삼례 제방길에서도 마스크와 거리 두기는 필수가 되었다.

 

* 제공 : 완주군 문화관광과  /  편집 : 투어타임즈 정기환 팀장 기자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정기환 팀장/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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