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여기어때가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위기가정 아동을 돕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 여기어때컴퍼니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국내 대표 종합숙박ㆍ모바일티켓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최문석)가 위기 아동의 복지를 제고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여기어때는 31일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MOU를 체결하고,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아동을 위한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 아동복지시설을 선정한 후 매주 전문강사가 운영하는 실내 활동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수혜 아동의 요청을 반영해 요리 경연부터 놀이 체육까지 다양하게 구성한다. 여기어때는 열악한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약 600명의 아동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아동은 코로나19가 사회를 휘저으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장기간 실외 활동이 제한돼 스트레스가 극심한 가운데, 다수의 아동이 거주 공간을 공유하며 발생하는 갈등이 심각하다.

여기어때는 이들을 위해 실내에서 즐기는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좋은 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는 기업 미션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동에게 즐거운 체험 활동을 제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성장과 회복의 기회를 선물한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아동복지시설 외부 체험활동이 제한되자, 아이들이 정서적 어려움을 크게 호소하고 있어 이번 사업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앞으로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하며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금을 모집하고,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면 시설을 방문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더불어 고객이 직접 CSR 프로그램에 참여해 '착한 소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도 꾸준히 고민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좋은 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제공한다는 미션의 대상을 사회 전체로 확장해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한다”며 “나아가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여기어때 B.I_2020 ©여기어때컴퍼니 제공


* 대한민국 대표 종합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
여기어때는 2014년 숙박 산업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에게 개선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출발했다. 이후 국내 5만여 개 숙소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한 고도화 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적 OTA로 자리 잡았다. 2020년에는 여행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바일티켓, 맛집 큐레이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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