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N문화, '의병도시 광주, 영월, 무안을 돌아보다'

- 피와 땀이 스며든 길, 의병의 발자취를 찾아서

정기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8/13 [16:33]

지역N문화, '의병도시 광주, 영월, 무안을 돌아보다'

- 피와 땀이 스며든 길, 의병의 발자취를 찾아서

정기환 기자 | 입력 : 2020/08/13 [16:33]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우리 민족은 나라가 위태로울 때 민초들이 일어나 목숨을 버리면서 나라의 운명을 먼저 생각했다.

인류 역사 속에서 수많은 민족이 명멸해갔지만 우리 민족은 우리의 영토를 지키며 유구한 역사를 이어와 현재에도 융성해가고 있다. 
 
2020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 해방한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항일 운동의 흔적이 스며든 지역 곳곳을 지역N문화 콘텐츠를 통해 소개한다. 피와 땀이 스며든 의병의 발자취를 통해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 사진=구한말 항일 운동의 최후이자 최대 격전지, 광주광역시 어등산’ © 한국문화원연합회 지역N문화 제공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등산은 골짜기마다 전투장이 발견될 만큼 구한말 항일운동의 최후이자 최대 격전지였다.

역사 저편에 가리어져 있던 무등산에서 의병들의 흔적이 드러나기 시작한 건 2008년 토굴이 발견되면서부터다. 
 
당시 발견된 토굴은 인근마을에 전설처럼 전해지던 한 의병장의 부대가 잠시 피신해있었던 은신처로 밝혀졌다.

입구는 한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작은 입구지만 들어가면 2~30명이 거처할 수 있는 공간인 석굴이 나타난다.

마치 캄캄한 굴 속처럼 암울했던 당시 나라의 운명. 이 척박한 굴 속에서 일제에 저항하는 마음 하나로 몸을 의탁해야했던 그들의 처지를 볼 수 있다. 
 

▲ 사진= ‘항일운동의 중심지 영월'       © 한국문화원연합회 지역N문화 제공


영월은 항일운동의 중심지였으나 그동안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 않았다.

임진왜란 때 고종원, 고종길, 고종경 형제의 의병 창의를 시작으로, 19세기 말 을미사변 이후 유생들로 구성된 의병들은 영월로 집결해 존왕양이와 위정척사사상을 실천하고자 했다.
 
<영월 항일독립운동사>에서는 의병장 류인석, 원용팔, 이강년, 김태원 등의 활약이 정리되어 있다.

이밖에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애국, 애족했던 영월의 의병들의 발자취를 한곳에 모았다.
 

▲ 사진=‘전남 무안, 임진왜란 때부터 시작된 의병 ’     © 한국문화원연합회 지역N문화 제공


임진왜란 때 시작된 무안의 의병사는 한말 의병활동, 3·1운동, 광주학생운동과 광복군 및 기타 독립운동 등으로 구분된다. 이 책은 백창석 전 무안문화원장의 <무안의 충의록>을 바탕으로 하여, 발굴한 사료들이 더해져 발간된 자료이다. 
 
해당 자료에는 의병활동에 참여한 무안 의병들의 이름과 주소가 적힌 목록과 함께 그들의 활동내용과 관련한 국가기록원의 자료가 게재되어있다.
 
한국문화원연합회 담당자는 “지역N문화포털은 전국 지방문화원 230여 곳의 발간자료를 비롯해 지역문화 관련 자료를 확보하여 특색 있는 고유문화 및 당시 시대상을 전하고 있다. 지역N문화에 수록된 의병들의 자료들로 우리 국토와 역사, 문화를 지키기 위해 싸운 애국선열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정기환 팀장/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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