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산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 운영


사진= 화순군, 산림 휴양시설·프로그램 운영 재개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화순군은 코로나19 방역단계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백아산자연휴양림 등 산림 휴양시설 운영을 재개한다.

만연산 치유의 숲, 모후산 목재문화체험장, 숲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은 코로나19 방역단계 격상으로 산림 휴양시설 휴관 기간에 방역기를 비치해 매주 소독하고 위생물품 비치하는 등 운영 재개를 준비해 왔다.

운영을 재개하더라도 방역지침에 따라 모든 입장객의 발열을 체크하고 출입 명부를 작성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휴양림 정비 측면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붕 수리 등 노후 시설물을 보수하고 집중호우로 어지럽혀진 휴양 시설 주변 환경 정비를 완료했다.

숲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모후산 목재문화체험장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자신만의 가구를 만들 수 있는 ‘DIY 프로그램’, 유아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나무와 친해지는 목공예’ 프로그램 등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풍면 백운·백아면 노치 산촌 생태마을에서도 ‘전남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만연산 치유의 숲도 재개장해 맑은 공기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명기 산림산업과장은 “코로나19가 길어지고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숲을 통해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방문객들께서는 방심하지 않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잘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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