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9명 선발 147개 충전소 모니터링 … 환경개선 의견 등 670건 제시


사진= ‘전기차 서포터즈’전기차 타기 좋은 제주 만들기 ‘앞장’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기자동차 충전소 이용환경 개선에 전기차 서포터즈가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월 전기차를 이용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39명의 전기차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이들은 도내 주요 개방형 전기차 공공충전소 147개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7월말까지 670건의 활동 실적을 올렸다.

특히 개방형 충전기를 직접 이용해 작동 상황을 확인하고 충전소 환경정화 및 충전 인프라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전기차 충전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SNS를 통해 전기차 관련 소식과 충전소 이용 에티켓 등 전기차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를 담당하며 전기차 타기 좋은 제주를 만들고 있다.

제주도는 전기차 서포터즈의 모니터링 결과와 제안 사항을 검토해 충전기 관리와 전기차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포터즈의 의견 제시에 따라 제주도는 충전구역 출입 장애시설을 제거해 차량 진입이 수월하도록 개선했고 충전기 이용 안내문에 금연구역 등을 추가 명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 중 콜센터 문의가 필요한 경우 원활한 접수를 위해 안내 스티커도 부착할 방침이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올바른 충전 문화 정착을 위해 전기차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전기차 서포터즈가 도정과 이용자 간 소통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