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광명동굴 야간개장 포스터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경기 광명시와 광명도시공사는 '광명동굴'의 미개방 구간 3곳 길이 406m를 추가 개방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제 광명동굴은 총 길이 7.8㎞ 중 2.4㎞가 일반에게 더 깊게 개방됐다. 추가 개방된 구간은 광부의 길 206m, 황금광차길 80m, 말발굽길120m 이다.
이번에 새롭게 U자 형태인 ‘말발굽길’도 새로 공개됐는데 벽을 뚫는 착암기, 발파 구멍을 볼 수 있으며 ‘황금광차길’에선 채광 작업 때 사용한 광차와 레일을 그대로 재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의 시원한 휴식공간으로 광명동굴에 오시면 큰 힘이 되실 겁니다. 주변 상권에도 엄청나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동굴은 광명시 가학동에 있으며 2011년 개장한 동굴 테마파크이다.

옛 폐광산인 '가학광산'을 이용하여 테마파크로 새롭게 변신한 곳으로 해마다 여름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가학광산은 1912년 일제 강점기의 조선총독부에 의해 개발된 광산으로 1972년에 폐광되었는데 이곳을 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 협약을 맺고 동굴 테마파크로 개발했다.

현재 광명동굴은 현재 웜홀 광장, 동굴 예술의 전당, 동굴 아쿠아 월드, 황금 폭포, 동굴 식물원, 황금 궁전, 근대 역사관, 동굴 지하세계, 동굴 지하 호수, 판타지 웨타 갤러리, 와인동굴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5년 4월 4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유료 개방한 이후 4년여 만인 지난해 5월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개장 시간은 저녁 8시까지이고 야간개장은 다음 달 20일까지 이어지며, '코로나19' 안전수칙에 따라 시간당 1500명만 입장할 수 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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