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칸나 © 제주한림공원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제주 한림공원 연못정원에 "한여름 무더위 걱정하지 말라며 피는 꽃 칸나" 가 활짝 피어나서 관람객들을 반기고 있다.

무더운 여름이 가까이 왔다고 노란색 꽃으로 경고한, 해바라기가 뜨거운 햇살에 말라 비뚤어질 때, 한여름의 무더위를 걱정하지 말라며 피는 꽃이 칸나이다.

▲ 사진= 칸나 © 제주한림공원 제공

행복한 종말이라는 꽃말을 가진 칸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석가의 사촌동생이면서 제자였던 "데바닷타"가 자신의 뛰어난 말솜씨와 신통술에 교만해져서, 석가를 배신하여 다른 불교 종파를 만들어, 자신의 라이벌인 석가를 죽이려고 높은 언덕위에 올라가, 석가를 향해 바윗돌을 굴렸지만, 석가에게 감화된 바윗돌이 석가를 비켜가는 바람에, 석가는 죽지않고 바윗돌이 구를 때, 돌조각이 튀어, 석가가 발가락을 다쳐, 석가가 흘린 피에서 피어난 꽃이, 칸나 꽃이라고 전해진다.

▲ 사진= 칸나 © 제주한림공원 제공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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