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 코로나 여름 휴가 트랜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첫 휴가 키워드는 #제주도 #렌터카

▲ 사진= 스카이스캐너이미지_제주도 렌터카 © 스카이스캐너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 올여름 국내서 가장 많이 검색된 상위 5개 노선 제주행 항공편
- 인파 피한 차박 여행 등 인기, 5월 제주도 렌터카 검색량 전년 대비 31% 증가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며 맞이하는 첫 휴가 시즌 키워드는 ‘제주’와 ‘렌터카’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 여행기업 스카이스캐너가 올 5~6월의 항공권렌터카 검색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여름 제주도 지역의 항공권 검색 비중 및 렌터카의 검색량이 전년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이 지난 5월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개 노선 중 5개 노선이 모두 ‘제주’행 항공편으로, 1위 서울~제주도 노선 항공편 검색 비중은 전년 대비 33.9%포인트 급증했다.

그다음으로 부산~제주(+6.4%포인트), 청주~제주(+5.0%포인트), 대구~제주(+4.0%포인트), 광주~제주(+2.3%포인트) 노선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이 제주도행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연달아 내놓은 것도 제주도의 인기가 전년보다 더 주목받게 된 요인으로 보인다.
제주 내 렌터카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띈다. 5월 25일에서 6월 21일 사이 약 한 달간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된 제주도 지역 내 렌터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으며, 비슷한 기간(5월 22일 ~ 6월 21일) 검색량은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제주도 여행지의 수요 증가와 렌터카의 검색량 증가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안전한 여행을 하고자 하는 여행객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사태로 밀집된 곳을 피하는 게 생활 지침이 되면서, 여행지에서도 렌터카를 빌려 이동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9일까지 특별 여행주간을 실시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침체한 국내 여행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지난 5개월간 코로나로 외출을 자제한 여행자들도 이번 정부 캠페인에 발맞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국내 여행을 계획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 화이트웨이(Paul Whiteway) 스카이스캐너 아태지역 총괄은 “코로나로 인해 하늘길은 막혔지만 어디론가 떠나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심리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 여행 및 자동차를 이용한 로드트립 등을 선두로 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스카이스캐너는 2003년에 설립돼 여행자들의 간편한 여행 예약에 앞장서는여행 회사다. 스카이스캐너는 52개국, 30개 이상의 언어로 매달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최고의 항공편, 호텔,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찾는데 앞장서고 있다. 스카이스캐너는 컴퓨터,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앱(Android/iOS)은 1억 만번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스카이스캐너의 목표는 1200여 여행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한 여행으로 세계적인 변화를 이끄는 것이다. 스카이스캐너는 현재 바르셀로나, 베이징, 부다페스트, 에든버러 글래스고, 런던, 마이애미, 선전, 싱가포르, 소피아에 사무실이 있으며 총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스카이스캐너는 트립닷컴그룹에 속해 있다.


▲ 사진=스카이스캐너 새 로고 ©스카이스캐너 제공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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