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필리핀 엘니도 전경 ©투어타임즈 정기환 기자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필리핀 관광부가 코로나 이후 뉴노멀에 대비하여 숙박 시설 등에 적용될 건강 안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뉴노멀 시나리오에 맞춰 건강 및 안전 규정을 개정한 것으로, 최근 필리핀 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이 서명했다.


▲ 사진= 필리핀 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 ©필리핀관광부 제공핀

푸얏 장관은 “이번 관광부의 가이드라인으로 관광 산업 종사자들이 팬데믹 이후의 상황에도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며, “여행 제한 정책이 해제되고 새로운 안전 규정과 정책을 준수해준다면, 관광분야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곧 회복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숙박 시설 가이드라인은 관광객을 주로 응대하는 리셉션, 하우스 키핑, 식음료, 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호텔 및 운송분야 등의 산업 군에 적용되며, 1) 관광객들이 체크인 시, 건강 상태 질문서를 반드시 작성하게 할 것 2) 온라인 결제를 권고할 것 3) 호텔 입구에서 관광객들의 체온을 측정할 것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싱글룸과 더블룸에 한해 숙박을 허용하며, 커플 혹은 가족 단위 투숙객들에게는 각 침대 간 1m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것을 전제로 더블룸 혹은 트윈룸을 허용하는 등의 세부내용이 함께 제시되어 업계 종사자들이 전문적으로 응대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적으로 코로나 증상을 보이는 투숙객들을 즉시 격리 시키고 의료 기관에 안내할 것, 유증상 투숙객들에게 차별적인 태도를 보이지 말 것 등의 코로나 의심 환자 발생시의 대처 방안 또한 포함 되어,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필리핀 관광부의 핵심 가치인 필리핀 식 환대 서비스를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필리핀 관광부는 변화하는 코로나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가이드라인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며, 빠른 시일 내 코로나가 종식되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필리핀을 다시 방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진=필리핀관광부 로고
©필리핀관광부 제공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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