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 위기극복으로 약 400곳에 500만원 지원해

▲ 사진= 서울특별시 B.I © 서울시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서울시가 여행사와 MICE에 이어 이번에는 호텔을 대상으로 ‘위기극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총 20억원 규모의 ‘서울형 숙박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가닥을 잡고 지난 20일 최종 결정을 했다. 국내 관광호텔업·소형호텔업·호스텔업 등 관광진흥법상 관광숙박업으로 등록된 서울 소재 숙박시설 중 400곳을 선정해 500만원씩 지원한다는게 기본 계획이다.

지난 2020년 3월31일 기준 관광사업체 현황에 따르면, 서울 소재 관광숙박업 등록업체는 관광호텔 331곳 등 총 462개다. 이번에 400곳을 선정하는 만큼 지원하는 대부분의 숙박시설들이 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는 오는 25일에 최종 공고문을 발표하고 서울관광재단을 통해 지원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스(MICE)업계 대상 위기극복 프로젝트는 지난 1차 때 지원업체 수가 미달돼 2차 접수에 돌입한다고 전했다.당초 서울 소재 마이스(MICE) 관련 업체 400곳을 선정해 각 5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하반기로 연기된 마이스(MICE) 행사에 대한 피해증빙이 어려워 실제 접수 건수는 400건에 미치지 못했다.


▲ 사진= 서울관광재단 B.I ©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2일 1차 선정 결과를 발표했고, 동시에 한층 완화된 2차 접수 기준도 안내할 예정이다.
그리고, 소상공인 및 소기업에 해당하는 서울 소재 소규모 여행사 1,000곳을 선정해 500만원씩 총 50억원을 지원하는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는 2차례에 걸친 진행 끝에 27일 최종 마무된다.

1차로 685개사를 선정한 데 이어 오는 27일 2차 선정업체 315개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2차 접수에는 총 775개사가 지원했으며 이중 약 445개사가 정량평가를 통과했다. 이에 서울관광재단은 심의위원회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315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제 서울시는 여행업, 마이스(MICE)업, 관광숙박업에 각각 50억원, 20억원, 20억원씩 총 90억원 규모의 직접 자금지원 정책을 펼치게 됐다고 전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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