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리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지자체 적극행정 추진사례로 소개


사진= 제주특별자치도

[투어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의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가 정부와 17개 지자체에 공유됐다.

제주도는 지난 2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0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도내 한라도서관과 우당도서관에서 시행 중이 ‘비대면 예약도서대출서비스’가 지자체 적극행정 추진 사례로 소개되고 공유됐다고 밝혔다.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사전에 온라인 등을 통해 미리 신청한 도서를 차 안에서 수령하는 서비스이다.

서비스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됐으며 코로나19로 공공도서관 임시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도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도내 15개 도서관 중 다른 13개 도서관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약을 받아 별도의 부스를 설치하거나 지정된 장소에서 대출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도서 대출을 시행해 오고 있다.

주중과 주말로 나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임시휴관 종료 시까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신청한 도서는 수요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신청한 도서는 토요일에 수령할 수 있다.

시행 초기인 9일 기준, 사전 대출예약신청은 680명 1,736명이었으며 현재까지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비롯한 비대면 예약도서대출서비스를 이용한 실적은 5,367명, 1만6,556권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범국민적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범도민 차원의 동참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행정이 앞장서되,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평상시와 동일한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도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는 적극행정을 통해 코로나19와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국무조정실은 회의를 통해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적극행정 주요사례를 종합해 공유함으로써 전 공직사회가 이를 벤치마킹하고 적극행정에 보다 더 매진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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