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전체 청소, 소독 및 방역 예정

▲ 사진=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외관 © 프린세스크루즈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프린세스 크루즈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첨단 방식으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전체를 청소하고 소독과 방역까지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서비스 회사를 찾아 업무를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이 작업은 요코하마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의 검역이 끝나고 모든 승객과 선원들이 하선한 후에 진행되며, 이를 위해 프린세스 크루즈는 전세계에 있는 이 분야 최고의 관련 서비스 업체들로 부터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 사진=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내부 © 프린세스크루즈 제공

프린세스 크루즈의 쟌 스와츠 사장은 "저희는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 배 밑바닥에서부터 가장 높은 층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 남김없이 청소하고 소독할 수 있는 최고의 회사를 찾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스와츠 사장은 또한 "이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청소와 소독 분야에서 상당한 경험이 있고, 특히, 효과적인 소독제로 잘 알려진 Virox®의 사용 경험이 있는 업체를 고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업무를 맡게 될 업체 선정에 있어서, 방역과 소독을 할 때 전문적인 개인보호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조건 중의 하나입니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내부 © 프린세스크루즈 제공

프린세스 크루즈가 발표한 115,875톤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청소와 소독 및 방역이 필요한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전 객실에서 사용된 모든 타월과 침대 매트리스, 이불과 침대 시트, 베개, 샤워 커튼 등 제거 및 폐기
• 카펫, 커튼 및 기타 객실내 연성 가구 폐기
• 모든 복도 및 난간
• 하우스키핑 도구 보관 및 서비스 구역
• 키친, 식료품 저장실, 모든 그릇 및 서비스 용기
• 식당 및 식음료 구역
• 엔터테인먼트 구역
• 공공 장소(매장, 스파, 미용실, 피트니스 센터 등)
• 기술 관련 구역 및 기계실
• 모든 승무원 체류 구역
• 모든 갑판 및 난간
• 의료센터
• 공기 처리 장치 및 환기: 도관(duct), 환풍실, 코일, 시스템을 포함한 공기 처리 장치의 청소 및 소독은 프린세스 기술 서비스 기관이 전문 청소 업체를 이용해 별도로 개발 예정.
• 모든 해양, 호텔 및 운영 장비
• 적절한 평가 후 필요한 기타 영역

▲ 사진=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객실 © 프린세스크루즈 제공

이번 일을 맡게 되는 서비스 업체는 프린세스 크루즈가 정한 기준 외에 일본 후생성, 미국 질병통제센터, 세계보건기구 등 관련 정부 기관과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행정전문가들이 정한 세부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자격을 갖춘 관심있는 업체는 프린세스크루즈 이메일로 연락해 업무 능력을 소개하고, 입찰 의향서를 제출하면, 후에 전체적인 세부 내역과 조건이 제시될 예정이다.



*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에 대하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는 18척의 현대적인 크루즈 선박을 보유한 국제적인 크루즈 회사이자 투어 회사이다. 매년 약 200만명의 승객들에게 혁신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요리, 엔터테인먼트 및 각종 안락한 시설을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남미, 카리브, 알래스카, 파나마, 멕시코, 호주와 뉴질랜드, 남태평양, 하와이, 북미 등 전세계 380여개 여행지를 여행하는 3일에서 111일짜리 크루즈 일정 170 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해외 크루즈 선사로는 유일하게 한국 지사를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전세계 크루즈 선사로는 최초로 최신 웨어러블 기기인 오션 메달리온을 이용한 메달리온클래스 여행을 도입했다. 승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개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오션 메달리온은 2019년 말까지 5척의 배에서 우선적으로 사용되며, 점차적으로 공급을 늘려 2020년부터 프린세스 크루즈의 모든 배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모든 보유 선박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고, 크루즈 항해 일정과 선상 프로그램을 재구성하는 등 변화를 위해 4억5천만 달러(한화 약 5444억 500만원) 예산의 대규모의 ‘컴백 뉴(Come Back New)’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세계적인 스타 쉐프인 커티스 스톤과 파트너쉽,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제작자 스티븐 슈왈츠와 크루즈 전용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 디스커버리 채널과 함께 기획한 전용 기항지 및 선상 프로그램, 수면 전문 박사와 협업으로 탄생한 바다 위 최고의 침대상을 수상한 프린세스 럭셔리 베드 등이 포함된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오는 2020년 6월 인챈티드 프린세스 호를 선보이며, 2023년과 2025년에 각각 친환경 LNG 선박이자 프린세스 크루즈 역대 최대 규모인 4,300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크루즈를 선보일 예정으로 있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5대의 대형 크루즈 선박이 추가된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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