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리조트 신혼여행박람회 개최


오로라는 전자 입자가 대기권의 자기장에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마치 거대한 커튼처럼 밤 하늘 위로 끝없이 펼쳐진 오로라의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우선 북위 60도 이상, 남위 60도 이하에 자리해 오로라 관측이 가능한 지역을 찾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아이슬란드와 캐나다가 있다. 아이슬란드는 북위 64도에 자리해 있어 오로라 관측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2012년부터 아이슬란드 오로라 예보를 만들어 매 시간, 지역마다 오로라 활동을 예측하는 정보를 통해 오로라 관측을 돕고 있다. 하지만, 오로라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그 밖에도 다양한 조건이 동반돼야 한다.

기본적으로 오로라는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관측되며, 맑은 하늘, 짙은 어둠, 오로라가 발생할 수 있는 태양의 활동량 등이 기반이 돼야 한다. 모든 조건을 갖췄음에도 오로라를 관측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오로라 투어를 단순히 투어라 여기지 않고 살아 움직이는 존재를 쫓는 사냥이라고 표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를 찾아 나서기 좋은 장소로는 북쪽 지방의 웨스트피오르즈, 레이캬비크 북서쪽 끝에 자리한 세트야르레스 반도의 그로타 등대, 오스큐흘리드의 페르란 등이 있다.

캐나다 북서부에 자리한 옐로나이프도 오로라 투어로 유명한 곳이다. 북미의 오로라 수도로 불리는 곳으로 북미에서 가장 선명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이다. 연중 240일 이상 오로라가 관측 가능해, 오로라를 쫓는 신혼여행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추천된다.

옐로나이프에서 오로라를 감상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야생에 자리한 롯지에서 1박을 하며 오로라를 관측하거나 옐로나이프의 오로라 빌리지에서 머물며 오로라를 관측할 수도 있다. 오로라 빌리지는 인디언 스타일의 티피 텐트에 머물며 장작 난로의 따뜻한 온기와 함께 이색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허니문리조트는 오는 2월 29일부터 3월 1일까지 자사 신혼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아이슬란드, 캐나다 등 이색 신혼여행 상품은 물론 하와이, 몰디브, 발리 등 인기 신혼여행 상품관련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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