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라서 못 갈뿐... 아는 만큼 보이는 '중앙아시아 여행'

▲ 사진=카자흐스탄 알마티 젠코바 대성당 © 보물섬투어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과거 동서양 교류를 꽃피웠던 고대 실크로드,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여행자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박물관 같은 여행지, 비행기에서 내려 몇 번이고 숨을 마시게 되는 청정지역 중앙아시아 3개국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해 본다.

이제 공항을 빠져나가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이곳을 주목하자.


▲ 사진=카자흐스탄_천연스키장 침블락 ©보물섬투어 제공

◆ 1년 내내 녹지 않는 만년설 스키장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첫 번째 추천 여행지는 카자흐스탄이다. 카자흐스탄 경제 중심지인 '알마티'는 역사적 명소가 가득하면서도 유럽풍 건축물을 볼 수 있어 마치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알마티에서 가장 빠르게 대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곳은 중앙아시아 최고 천연 리조트 '침블락'이다. 시내에서 차량으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해발 3,200m까지 케이블카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데, 1년 내내 만년설을 볼 수 있어 여행자뿐만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상당히 인기 있는 곳이다. 눈이 시리도록 반짝이는 설산의 자태를 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정화된다.


▲ 사진=카자흐스탄_챠른캐년 ©보물섬투어 제공

대자연을 더 깊게 느끼고 싶다면 시내에서 약 200km 떨어진 '챠른캐년'으로 가보자. 1,200만년 전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진 협곡은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연상시킨다.

협곡을 직접 걸으며 깨끗한 공기와 다양한 동•식물들을 마주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은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중국과 오가는 버스, 열차, 항공 노선을 단계적으로 폐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사진=키르기스스탄_이식쿨호수 © 보물섬투어 제공

◆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맑고 고운 '키르기스스탄'
국토 90% 이상이 산악지대로 이루어진 키르기스스탄. 평균 해발고도가 2,700m를 넘어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산 위에 세워진 나라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이곳에 가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정 호수 '이식쿨 호수'를 꼭 봐야 한다. 바다인지 호수인지 헷갈릴 정도의 방대한 규모와 한 겨울에도 얼지 않기로 유명한 호수다.

유람선을 타고 호수로 나아가 건너편 만년설을 바라볼 수 있다. 총오룩투에서 노천온천을 즐길 수도 있고 수도 비쉬켁 시내를 거닐며 꺼지지 않는 불꽃의 화염과 근위병 교대식 등을 관람할 수도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지 본부를 설립하였으며,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하고 항공 운항 역시 중단했다"고 전해진다.

▲ 사진=우즈베키스탄_사마르칸트의 광장 © 보물섬투어 제공

◆ 섬세한 건축물과 실크로드의 향연 '우즈베키스탄'
유서 깊은 유적과 동서양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우즈베키스탄. 동서양을 이어주던 실크로드의 중심 '사마르칸트'와 도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하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를 여행하며 화려하면서도 포근한 감성을 마주한다.


▲ 사진=뛰어난 동양 건축물의 집결체 레기스탄 광장 © 보물섬투어 제공

몇천 년의 긴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박물관과 같은 우즈베키스탄에는 중앙아시아 최고의 모스크 '비비하눔 모스크', 1년이 365일임을 계산해 낸 '울르그백 천문대' 또한 만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중국으로의 출국과 입국 모두 금지한 상태"이며 "정기 항공노선 역시 일시 폐쇄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 사진=샤슬릭_중앙아시아에서 전파된 꼬치구이 요리 © 보물섬투어 제공

KMH그룹 (회장 최상주)이 운영하는 종합여행기업 보물섬투어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맑은 공기를 가진 안구정화 패키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3개국 10일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국적기 아시아나항공 탑승 △ 꼬치구이 샤슬릭 등 전일정 식사 포함 △ 총오룩투 노천온천 체험 △ 이식쿨 호수 유람선 탑승 △ 침블락 리프트 탑승 등 때묻지 않은 대자연과 함께하는 편안하면서도 안전한 여행일정을 제공한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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