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릴레오 GDS 통한 자체발권 가능해져

▲ 사진=[뱀부항공] 첫 보잉 787-9 드림라이너 ©뱀부항공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베트남 국적 항공사 뱀부항공이 2월 10일부터 BSP 발권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 BSP 여행사는 갈릴레오 GDS에서 뱀부항공 티켓 발권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해 한-베트남(인천-다낭, 인천-나트랑) 노선을 신규 취항한 뱀부항공은 현재 그룹항공 발권과 B2C 온라인 판매만을 기본적으로 해왔지만 갈릴레오 등 GDS 가입을 본격화하며 OTA 여행사와 BSP 여행사 판매도 늘려간다는 입장이다.
뱀부항공으로 BSP 발권 시 아직까지 현금으로만 발권 가능하지만, 2월 말 혹은 3월 초까지 카드 발권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뱀부항공 관계자는 "BSP 서비스를 통해 여행과 상용 판매 등을 높이는 데 기여해 많은 한국인 승객들이 베트남의 목적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뱀부항공은 토파스 Sell-connect과 세이버 등의 GDS도 추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뱀부항공은 인천-다낭 및 인천-나트랑 노선을 각각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인천-하노이 노선은 올해 상반기 공식적으로 운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뱀부항공은 2020년 3월부터 베트남과 체코를 연결하는 하노이-프라하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며, 2020년 6월에는 하노이-가오슝을 운항함으로써 더 많은 항공 노선을 보유할 계획이다.
현재 뱀부항공은 40개의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20,000회 이상의 유상운송을 완료해 3백만 명 이상의 승객들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특히 베트남 항공청 (the Civil Aviation Authority of Vietnam)에 따르면 2020년 1월 기준 뱀부항공은 94%의 높은 정시운항율을 기록하여 베트남 전체 항공운송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기록을 달성했다.
마지막으로 뱀부항공은 올해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 가능한 보잉 787-9 드림라이너 12대를 포함해 50대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다. 비행 네트워크도 60개의 국내선과 25개의 국제선을 확대해 총 85개의 노선을 연결하는 명실상부한 베트남 최대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정기환 기자 je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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