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한강몽땅 여름축제’ 함께 만들어갈 ‘시민기획 프로젝트 공모’ 시작

사진= 한강몽땅 여름축제 시민기획 프로그램 사진

[투어타임즈] 도심 속 피서의 명소, 한강의 여름을 우리가 직접 만든다 내가 꿈꾸는 한강몽땅 여름축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기회다.

‘2020 한강몽땅’과 함께 할 꿈과 도전이 담긴 ‘시민기획 프로젝트 공모’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한강에서 실시하는 여름 대표 축제인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시민주도형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기획 단계부터 실행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민기획 프로젝트 공모’를 20일부터 오는 2월 2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민기획 프로젝트’는 문화예술단체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사회적 배려대상자, 청년·아마추어 예술가 등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시민주도형 축제의 모범적인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19년은 장애인, 다문화 이주여성단체, 청년 전통예술가, 시민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함께하는 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공모과제는 ‘가슴 설레는 판타스틱한 여름 한강’으로 문화예술형 한강밀착형 2가지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시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전통문화, 캠페인, 대형 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으로 기획하면 된다.

올해는 특히 전시·설치예술, 한강공원 특성화 프로그램 등 세부 공모과제를 신설해 더욱 다양한 분야의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제안한 프로그램이 사업으로 선정되면 각 사업규모에 따라 5백만원에서 부터 최대 30백만원까지 개별 사업비를 차등지원 받아 축제를 통해 직접 실현할 수 있다.

지원된 사업비로는 행사 추진에 필요한 공연비, 운영비, 홍보 및 시설물 설치비 등으로 사용가능하며 더불어 한강공원 장소 사용 협조 및 전문가 컨설팅,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의 기획·실행 지원까지 제공한다.

참가는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관심있는 비영리 목적의 단체·법인이면 모두 가능하다.

‘여름 한강’과 ‘축제’를 연결시켜 줄 이색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갖고 이를 직접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응모 방법은 한강사업본부 또는 한강몽땅 누리집에서 신청양식을 받아 작성 후 서울시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응모신청서 단체소개서 사업 계획서 응모자격 확인용 단체등록증 사본 각 1부이며 공모 설명회는 2. 7.오후 2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내 가빛섬 리브고쉬에서 개최된다.

공모 설명회는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관심있는 민간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도 함께 참여해 올해 한강사업본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한강공원 주요사업 설명 및 2020 한강몽땅 여름축제 추진계획과 일정에 대한 안내와 정보 공유의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로 진행되며 심사는 2.27., 3.6.에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심사는 자격요건 충족 및 법령저촉 여부 등을 평가하고 2차 심사는 1차를 통과한 사업에 한해 주제적합성, 단체의 신뢰성, 실행력 등을 평가해 조건부 선정할 예정이다.

조건부 선정 발표는 3.10 한강사업본부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봉호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여름의 무더위를 씻을 수 있는 시원한 위로가 되고자 시민 곁에서 노력해 온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올해로 8회를 맞이한다”며 “올해는 특히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행능력을 갖춘 우수한 단체들이 더 많이 참여해 우리가 함께 만든 가슴 뛰는 잊지 못할 축제의 현장으로 ‘2020년 여름 한강’이 기억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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